지난해 자동차검사 5대 중 1대 부적합 판정
등화장치·경유차 부적합률 높아
2019년 05월 28일(화) 00:00
지난해 자동차검사에서 차량 5대 중 1대는 부적합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항목은 등화장치, 연료별로는 경유차, 차령은 노후화할수록 부적합률이 높았다.

27일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지난해 자동차검사 통계자료를 분석한 결과, 한 해 동안 검사를 받은 1150만대 차량 중 18.9%인 217만대가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등화장치(128만건)와 배출가스(53만건), 제동장치(45만건) 부적합률이 높았다.

연료별로는 경유차가 20.1%로 가장 높았고, 전기차가 6.8%로 가장 낮았다. 차종별로는 경유연료 비중이 높고 주행거리가 긴 화물차가 21.9%로 가장 높았고 승용차, 특수차, 승합차 순으로 뒤를 이었다.

차량이 노후화할수록 부적합률이 높았다. 15년 이상이 29.0%, 4년 이하는 7.5%였다.

공단은 자동차검사 빅데이터를 자동차제작사와 공유해 신차 부품·시스템 개선 등을 권고하고 있다. 지난해 540만 건의 빅데이터를 공유했으며 램프 고장을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램프·브레이크를 신차에 장착하도록 유도하기도 했다.

권병윤 공단 이사장은 “자동차검사는 1만1181명의 교통사고 사상자를 예방하고 미세먼지를 포함해 총 1만3528t의 배출량을 저감하는 등 연간 1조6290억원의 사회적 편익을 제공한다”며 “공단은 철저한 검사를 통해 국민 안전을 확보하고 알기 쉽게 검사 결과를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정욱 기자 jwpark@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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