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여름” 유통가 여름 준비 분주
과일·선글라스 등 할인 행사
바캉스 용품 전년비 매출 증가
2019년 05월 23일(목) 00:00

이른 더위에 여름 상품 판매가 늘고 있는 가운데 22일 ㈜광주신세계 6층 ‘K2’ 매장 직원이 통기성이 우수하며 열기를 배출하는 냉감 소재 티셔츠를 선보이고 있다. <광주신세계 제공>

광주에서 역대 가장 빠른 폭염주의보가 지난 15일 발효되면서 유통매장도 서둘러 여름 단장을 마쳤다.

◇여름음식 인기…수박·삼계탕 할인전

다양한 여름 대표 과일도 대열 정돈을 마무리했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19일까지 수박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7.3% 증가했다. 대표적 여름 과일로 꼽히는 토마토(6.4%), 복숭아(253.7%), 포도(105.3%), 참외(3.5%) 등도 대체적으로 매출 증가세를 보였다.

망고스틴·리치(356.7%↑), 두리안·용과(19.7%↑) 등 동남아시아 지역 과일도 지난해보다 많이 팔렸다. 여름철 음료 재료로 인기인 레몬과 라임의 매출도 지난해보다 13.1% 늘어났다.

롯데마트는 이러한 고객 수요 변화에 맞춰 오는 23~29일 ‘여름 대표 과일 행사’를 연다.

1~2인용인 애플수박(1.5㎏)을 6900원에, ‘속노랑 미니 흑수박’(2.5㎏)을 7900원, ‘미니 흑수박’(3㎏)을 8900원에 판매한다.

또 대추 방울 토마토(1.5㎏) 1팩은 6900원, ‘GAP 성주참외’(1.5㎏) 1봉지 7900원, ‘미국 캘리포니아산 체리’(650g) 1팩 1만2900원, ‘스위티오·감숙왕 바나나’(1.2㎏) 1봉지를 3900원에 선보인다.

이마트는 여름 대표 음식인 양념 민물장어(대·1만3800원), 피코크 냉면 가족세트(4인용·7480원), 피코크 진한 삼계탕(900g·8980원) 등을 할인 판매한다. 일부 품목은 행사카드(이마트e·삼성카드 등)로 구매하면 20% 할인 혜택을 주고 KB국민카드 결제시 추가 10%할인한다.

◇5월 휴가 떠나자…바캉스 용품 불티

이른 더위에 여름 휴가 채비도 빨라졌다.

롯데백화점 광주점에 따르면 지난 10~20일 바캉스 관련 상품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8% 증가했다. 여행용 캐리어 매출 증가율은 43.4%로 두드러졌고 디지털카메라(32.6%), 선글라스(23.2%), 래쉬가드(10.1%) 등이 뒤를 이었다.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바캉스 아이템을 매장에 전면 배치하고 관련 할인 행사를 앞당겼다.

‘유니클로’는 오는 24~30일 ‘여름 감사제’를 열고 ‘무인양품’은 24일부터 회원에게 바캉스 의상, 신발 등을 1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는 ‘무지 위크’를 진행한다. ‘더 바디샵’은 선크림 등 여름 관련 제품을 30% 할인 판매(24~25일)하고 선글라스 기획행사(24~28일)도 마련된다.

롯데아울렛 광주월드컵점은 23~29일 ‘블랙야크’ 아쿠아 샌들을 4만9000원, 슬리퍼를 2만원 균일가로 선보인다. 브라질 샌들 브랜드 ‘하바이아나스’ 매장은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블루마운틴’ 슬리퍼를 2만3000원에 판매한다.

지난 10일부터 여름 기획전에 돌입한 ㈜광주신세계 역시 상품별로 뚜렷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10~20일 매출을 비교해 보면 아웃도어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증가했고 화장품(20%), 선글라스(15%), 스포츠 의류(36%) 등을 찾은 소비자도 크게 늘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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