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참다래 지리적 표시제 등록’ 추진
2018년 12월 11일(화) 00:00
전국 생산량 20% 차지…고품질 생산기반 조성 계획
참다래 전국 생산량의 20%를 차지하는 보성군이 ‘보성 참다래 지리적 표시제 등록’에 나섰다.

10일 보성군에 따르면 최근 보성 참다래 지리적 표시제 연구용역 사업설명회를 열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나섰다.

지리적 표시 제도는 농산물품질관리법에 따라 상품의 품질과 명성, 특징을 증명하는 제도로 상표권을 보호받을 수 있다.

설명회에는 보성 지역 5개 참다래 법인 회장 등 농가 대표 15명이 참석해 보성 참다래 지리적표시 등록 방법 절차와 등록 법인의 조직체계 구성에 논의했다.

보성군에서는 1970년대 초부터 참다래 재배를 시작했다.

329개 농가에서 209ha 규모로 연간 110억원의 소득을 올리는 효자 종목이다. 전국 생산량의 20%, 전남 생산량의 47%를 차지한다.

보성군 관계자는 “지리적 표시제로 등록이 되면 유럽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해 수출할 수 있고 해외 홍보도 효과가 기대된다”며 “고품질 참다래를 생산할 수 있도록 생산기반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보성=김용백 기자 kyb@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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