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남도한바퀴’ 인기몰이…4개월만에 2만명 돌파
2018년 08월 10일(금) 00:00
‘담양·구례 숲길여행’ 휴가철 1위
전남지역 관광지 순환버스인 ‘남도한바퀴’가 절찬 흥행 중이다. 올해 이용객이 4개월여 만에 2만명을 넘어섰다.

8일 전남도에 따르면 3월17일 운영을 시작한 ‘남도한바퀴’는 그동안 573회를 운행해 지난 5일까지 2만743명이 이용했다. 주중 8563명, 주말 1만2180명이 남도한바퀴를 돌았다.

이는 지난해 9월3일 2만명을 달성한 것과 비교하면 한달 앞선 기록이다.

남도한바퀴는 지난해 처음으로 버스<사진> 1대당 이용객이 30명을 넘어섰고, 올해는 평균 36.2명이 탑승했다.

휴가철인 7월말~8월초 주간 베스트는 ‘담양·구례 숲길여행’이 차지했다. 탑승 정원 45명을 꽉 채웠다. 젊은이들은 ‘순천·여수 낭만여행’을 즐겼고, 최고 탑승률을 기록한 코스는 ‘해남·완도 힐링여행’으로 1대당 평균 42.8명이 이용했다.

섬여행 코스 중에서는 ‘신비로운 비밀의 정원 고흥 쑥섬여행’이 단연 인기였다. 쑥섬은 전남도 민간정원 1호로 지정된 섬이다. ‘장성·정읍 선비여행’은 전라도 방문의 해를 기념해 전북과 연계한 상품이다.

남도한바퀴의 장점은 남도 명품 코스를 착한 가격으로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가족·커플 여행으로 안성마춤이다. 이 때문에 단골층도 두터워지고 있다.

운행사인 금호고속은 남도한바퀴를 벤치마킹해 제주·강원 등 전남 밖 여행 코스의 ‘버스한바퀴’를 출시할 계획이다.

남도한바퀴 이용 요금은 9900원이며, 예약은 홈페이지(http://citytour.jeonnam.go.kr)와 금호고속 전용 상담센터(062-360-8502)를 통해 가능하다. 잔여 좌석이 있는 경우 광주버스터미널인 유스퀘어에서 현장 구매를 할 수 있다.

/박정욱 기자 jwpark@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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