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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함께 잘 사는 ‘마을공동체’ 전파 나섰다
2개월간 시·군 순회 설명회
순천 문성마을 등 우수 사례
활동가 교육·사업 내용 안내

2017. 09.06. 00:00:00

# 순천 문성마을은 25농가 39명이 오손도손 모여 사는 작은 마을이다. 평균 나이는 70세. 마을회가 구성돼 공동체를 가르치고 있다. 또 마을발전추진위원회에서는 소득 사업과 환경개선 사업을 하고 있다. 마을공동체 사업으로 특산물인 콩과 옻나무를 융합해 ‘옻나무 숙성 된장’을 개발했다. 건강을 생각하는 도시민들을 상대로 회원 모집에 성공하면서 물량이 부족할 정도로 팔려나갔다. 처음에는 17명으로 시작했는데 4년만에 2360명으로 불었다. 6가구가 가구당 650만원을 출자해 시작한 마을공동체 사업은 점차 주민들에게 ‘신뢰’를 주면서 마을 전체 25가구로 늘었다.



전남도가 5일부터 11월8일까지 22개 시군을 순회하며 마을공동체 만들기 주민 설명회를 연다.

전남도는 경제 성장에도 불구하고 사회 양극화와 주민 갈등, 지역 내 문제 등으로 지역 공동체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같이 잘 먹고 잘 살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마을 만들기를 위해 주민 교육, 마을공동체 리더 교육, 공동체 활동을 위한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건전한 마을공동체를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인적 역량인 주민 조직의 참여와 리더십이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시군을 순회하며 많은 주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지속 가능한 마을 만들기 방법을 설명한다는 방침이다.

설명회에서는 김석 희망소울 주민자치연구소장과 문병교 전국 마을네트워크 광주전남 상임위원이 마을공동체 만들기의 필요성과 공동체를 어떻게 만들고 운영하는지에 대해 설명한다.

또 ▲광양 송보7차 아파트공동체 ▲순천 문성마을공동체 ▲진도 개들리 마을공동체 대표들이 마을 만들기에 대한 생생한 경험담과 모범 운영사례를 소개한다.

전남도가 추진하는 씨앗-새싹-열매의 성장형 공동체 육성사업과 올해 처음 시작한 마을공동체 공모사업의 추진 실적과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안내하고 마을공동체 리더와 마을 활동가 등 마을 일꾼 키우기 교육 프로그램, 마을공동체 관리 방안, 지원센터의 사업 내용 등도 알려나갈 방침이다.

설명회는 5일 무안 삼향읍주민복지센터에서 무안군 설명회를 시작으로 도내 22개 시군을 순회 개최하며, 마을공동체에 관심 있는 주민과 공무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고재영 전남도 자치행정국장은 “노령화되고 홀로 사는 가정이 많은 마을에 가족 같은 공동체 형성은 무엇보다 중요하고, 마을에 공동체가 형성되면 많은 문제들을 주민이 스스로 해결할 수 있다”며 “공동체 만들기를 좀 더 체계적으로 안내하고 성공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준비한 설명회에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군별 세부 일정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남도 마을공동체팀(061-286-3562), 마을공동체 만들기 지원센터(061-982-1062∼3)로 문의하면 된다.

/박정욱기자 jwpark@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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