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토요민속여행 “내년에 만나요”
2009년 12월 07일(월) 00:00 가가
대장정 마무리 … 1만4천500여명 다녀가
주말이면 어김없이 펼쳐지는 신명나는 ‘우리 가락 한마당’인 진도 토요민속여행이 남도여행의 필수코스로 자리 잡았다.
진도군은 지난달 28일 제440회 공연을 마지막으로 올해 토요민속여행 공연을 모두 끝낸 결과 신종플루와 경기침체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1만 4천500여 명이 다녀갔다고 4일 밝혔다.
올해 토요민속여행은 유명 국악인 초청과 ‘장화홍련전’, 구국의 고려전사 ‘삼별초’ 등 특별 공연에 이어 신안군 하의도에서 고(故) 김대중 대통령의 넋을 위로하는 ‘진도 씻김굿’ 공연을 펼쳐 호평을 받았다.
특히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4종(강강술래·남도들노래·진도 씻김굿·다시래기)과 전남도지정 무형문화재 5종(북놀이·만가·남도잡가·닻배 노래·소포걸군 농악) 및 진도아리랑 등 전통 민속민요의 전승 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했다고 군은 자평했다.
또 보기만 하는 공연에서 벗어나 ‘진도아리랑 따라 부르기’, ‘강강술래 같이하기’ 등 관광객 참여·체험 프로그램은 국악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는 성과를 거둬 문화체육관광부 문화 상설프로그램으로 지정받는 성과도 올렸다.
토요민속여행 상설공연의 연출을 맡은 김오현 연출단장은 “내년 3월까지 공연 휴식기간 예술단원의 기량을 연마하고, 분야별 예능교육을 통해 토요민속여행이 전국 제일의 문화 상설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토요민속여행은 1997년 시작한 이후 13년 동안 매주 토요일 상설공연을 했으며, 지금까지 21만여 명이 다녀갔다.
/진도=박현영기자 hypark@
진도군은 지난달 28일 제440회 공연을 마지막으로 올해 토요민속여행 공연을 모두 끝낸 결과 신종플루와 경기침체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1만 4천500여 명이 다녀갔다고 4일 밝혔다.
특히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4종(강강술래·남도들노래·진도 씻김굿·다시래기)과 전남도지정 무형문화재 5종(북놀이·만가·남도잡가·닻배 노래·소포걸군 농악) 및 진도아리랑 등 전통 민속민요의 전승 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했다고 군은 자평했다.
한편, 토요민속여행은 1997년 시작한 이후 13년 동안 매주 토요일 상설공연을 했으며, 지금까지 21만여 명이 다녀갔다.
/진도=박현영기자 hy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