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보

남도에서 새인생 新 전남인

[남도에서 새 인생 新 전남인-오곡발효마을 최해…

발효실 문을 열고 들어서자 시큼한 식초 향이 코끝을 찔렀다. 시큼하다 못해 콧속이 아릴 정도로 강한 향이었다. 막걸리에서 식초로 변해가는 용액이 담긴 항아리 수십 개에서 뿜어져 나…

[담양 월산면 ‘용오름자연학교’ 김형준 대표] 농촌교육농장에서 인생 2막 열었죠
김형준(52)씨는 담양군 월산면에 거주하는 귀촌 17년 차 사업가다. 장성한 뒤 서울서 지내다가 30대 중반…
[여수 화태마을 숭어 양식 정근영] 운명처럼 만난 ‘숭어’…조선업 직장생활 접고 고향 여수로
귀어 3년 차 정근영(35)씨가 지난 10일 여수시 남면 화태마을에 있는 숭어 양식장에서 뜰채로 숭어를 잡아…
서울 떠나 고향에서 버섯재배 “가족과 저녁있는 삶 만족”
30대에 들어선 아들은 산골로 향했다. 아버지가 어릴 적 때묻은 옷차림으로 동네 벗들과 함께 나무를 타고 바…
미생물 먹여 키운 친환경 양식…“새우에 인생을 건다”
강진군 칠량면 봉황리에 귀어한 서진옥(36) 인생수산 대표는 지난 2년 반 동안의 노력을 스스로 보상하기 위…
500만원 들고 한 귀농···아열대작물로 8년만에 10억 매출
고재규(43)씨는 귀농 8년 차 농업인이다. 담양에 ‘꿈에그린농장’이라는 농업법인을 세우고 직원들과 함께 농…
강산을 씨 “대학원 대신 고향 신안서 내 꿈 펼칠 임자 제대로 만났죠”
“다음 목적지는 용이 하늘로 올랐다는 전설이 내려오는 자연동굴 ‘용난굴’입니다. 썰물 때 하루 두 번만 들어…
“블루베리 농사 3년차… 딸들이 가업 잇는대요”
장성군 북이면 사거리 일대를 차로 지나다 보면 도로변에 심어진 블루베리 나무 수백 그루가 눈에 들어온다. …
장교 출신 초보 어부서 어촌 사무장으로…마을 미래 꿈꾸다
“귀어해서 영광입니다!” 지난달 말 서울 양재동 aT 센터에서 사흘간 열린 ‘2021 귀어귀촌 박람회’에서…
“새싹삼(蔘) 재배 3년…제 삶도 농촌에 뿌리 내린 것 같아요”
농장 문을 열고 들어서자 인삼향이 코끝을 찔렀다. 약 60평 규모 실내 농장에서 재배 중인 새싹삼(蔘) 5만…
"27살에 건축가 꿈 접고 귀어…전복으로 행복 키웁니다"
해남의 작은 섬 어불도(於佛島). 섬의 모양이 부처와 비슷하다고 해서 ‘어불도’라고 이름 지어졌다. 어불도는…
5000평 농사 11만평으로···이재명 씨 "귀농 6년만에 대농 됐죠"
이재명(58)씨는 지난 삼십 년간 이사를 스물한 번 했다. 강원도는 물론 경기도, 경상도, 충청도 전국 팔도…
해남 어불도 박정희 어촌계장 “‘물김’이 선물한 인생 2막…삶이 감칠맛 납니다”
“올해 마지막 수확하는 김이라고 해서 ‘만살김’이라 부릅니다. 씹다 보면 고소한 맛이 나요.” 해남군 송지…
전남 재배면적 충남 이어 두번째…담양·보성·장성 주산지
대추토마토는 방울토마토의 일종이다. 대추와 비슷하게 생겨 붙여진 이름이다. 원형인 일반 방울토마토보다 당도가 2브릭스(Brix·당도 단위) 정도 높은 …
땀으로 일군 대추방울토마토 농장…6년만에 부농 꿈 이루다
“아내의 고향 보성도, 제 고향 장흥도 아닌 담양으로 귀촌한 이유요? 고향으로 가면 마음이 느슨해질 것 같고…
“코로나 시대, 슬기로운 캠핑생활은 ‘카라반’에서”
돌머리 해수욕장, 카라반, 초가 원두막, 해수찜…. 함평 석두마을하면 떠오르는 것들이다. 석화, 세발낙지, 참고동, 바지락 등 먹을거리도 빼놓을 수…
함평군 석두마을 김진숙씨, 46년 서울토박이, 바다에서 새 삶을 일구다
꿈과 낭만이 넘치는 바다는 생각해본 적이 없었다. 각박한 도시를 떠나 공기 좋고 물 맑은 어촌에서 제 2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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