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 농어촌 파괴형 에너지 정책은 재고되어야
- 전남 지역 농어촌 곳곳이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의 각축장으로 전락하면서 경관 훼손 등 부작용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정부와 지자체가 이들 사업 허가를 남발하면서 주민과 사업자는 물론 주민과 주민 간 갈등이...
- 5·18 묘지만 찾는다고 호남 민심 돌아설까
- 정치인들이 요즘 잇따라 국립 5·18민주묘지를 찾는 모습을 보면서 “아, 또다시 ‘5월 그날’이 다가오고 있구나” 느끼게 된다. 대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사실도 실감하게 된다. 여야 가릴 것 없이 많은 정치인들이...
- 오월 광주 알릴 외국인 전담 해설사 절실하다
- 5·18 민주화운동 41주년을 맞아 광주를 찾는 외국인들이 부쩍 늘고 있다. 이들 대부분이 빼놓지 않고 찾는 곳이 국립 5·18민주묘지다. 하지만 이들 중 상당수는 5·18의 역사적 사실과 의미에 대한 설명조차 제대...
- 대통령 특별연설 과연 국민 눈높이에 맞았나
-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취임 4주년 특별연설을 통해 향후 국정 방향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문 대통령은 “남은 1년이 지난 4년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느낀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코로나와의 전쟁에서 끝이 보...
- 농촌까지 파고든 마약사범 당장 뿌리뽑아야
- 광주·전남 지역에서 최근 수년 새 마약사범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전에는 집안에서 양귀비를 키우거나 인터넷으로 구입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지금은 브로커를 통해 집단으로 구매·투약하는 등 수법도 대범해지고 ...
- 5·18 진실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계기로
- 옛 전남도청 별관 2층에서는 지금 매우 특별한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오는 7월 말까지 계속되는 ‘노먼 소프 기증 자료 특별전’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노먼 소프가 1980년 5월 21일~27일까지 광주와 목포 등을 ...
- 광주시, 주요 현안 깔끔하게 마무리해야
- 민선 7기 광주시의 행정이 임기를 1년 남짓 남겨 놓은 가운데 삐걱거리고 있다. 광주글로벌모터스(GGM) 자동차 공장부터 인공지능(AI), 민간공원 특례사업, 광주비엔날레에 이르기까지 주요 현안 사업마다 잡음이 끊이...
- 영농철 맞은 농촌 인력난 해소 대책 없나
- 영농철을 맞았지만 심각한 일손 부족으로 농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농촌 인력의 주축이던 외국인 노동자들의 입국이 코로나로 막히고 일터를 지키던 노인 인력마저 공공근로로 몰리면서 인력난이 심화하고 있는 것이다. ...
- 정부, 해양쓰레기 처리 비용 지원 늘려야
- 해양쓰레기 문제는 사실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다. 하지만 바다 면적이 넓은 전남 지역에서는 양식장 피해 등으로 어민들의 수입 감소는 물론 주민들의 식탁까지 위협하고 있어 심각한 실정이다. 전남의 청정 해역을 뒤덮고 있...
- 혁신도시 기업 적자에도 임원 연봉 올렸다니
- 나주 빛가람 혁신도시에 자리한 열두 개 공기업·기관 가운데 여섯 곳이 2020년 상임 임원 연봉을 올렸고, 다섯 곳은 기관장 업무추진비를 전년보다 인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간 기업이라면 실적 악화로 임금을 줄이거나...
- 경찰이 자체 종결한 수사 과연 믿을 만한가
- 올해부터 시행된 검경 수사권 조정의 가장 큰 변화는 검찰의 경찰에 대한 수사 지휘권이 폐지되면서 경찰이 1차 수사 종결권을 갖게 된 점이다. 한데 이후 경찰이 검찰에 송치한 사건은 줄어든 반면 검찰의 재수사 및 보완...
- 새 민주당 대표 선출 호남정치 복원 계기로
- 새 민주당 대표로 뽑힌 고흥 출신 송영길 의원(58·인천 계양을)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송 대표는 4·7 재보선 참패로 확인된 민심을 수습하며 당 쇄신을 이끄는 동시에 차기 대선을 공정하게 관리할 책무를 안...
- 정부, 못다 지킨 ‘5월 약속’ 이행 최선 다해야
-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이후 거의 매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해 미완의 과제로 남아 있는 5·18 의혹들에 대한 철저한 진상 규명과 오월 정신 계승을 약속하고 광주의 아픔을 공유했다. 광주일보 취재팀이 지난...
- 경찰 간부들 복무지침 어기고 골프 쳤다니
- 정부가 시행하고 있는 특별방역 관리주간에 경찰 간부들이 골프 모임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비난을 사고 있다. 연가를 냈다고는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공무원의 모임을 금지한 정부의 복무지침을 어기고 평일...
- 가족 모임 느는 ‘가정의 달’ 생활 방역 철저히
-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가족 간 모임이 더욱 많아질 것으로 보여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 또한 커지고 있다. 그렇지 않아도 가족과 지인에 의한 일상 감염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어린이날·어버이날 등을 계기로 밀접 접...
- 계엄군에 숨진 아이 ‘얼굴’ 41년 만에 찾았다
- 1980년 계엄군의 총격으로 숨진 전재수(당시 효덕초 4년) 군의 ‘잃어버린 얼굴’이 41년 만에 사진으로 발견돼 그날의 참상을 다시 떠올리게 하고 있다. 5·18민주화운동유족회에 따르면 전재수 군의 형 재룡(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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