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형배 의원, 1만5000명 운집 속 “이 대통령과 함께 통합의 길 열겠다”
2026년 01월 18일(일) 18:55
‘길은 있다’ 출판기념회 성료…청년 기업가에 무대 양보 ‘파격’
박지원·양부남 등 정계 유력 인사 총출동…세 과시 눈길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의원이 18일 광주시 동구 조선대 해오름관에서 열린 출판기념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민형배 의원실 제공>

더불어민주당 민형배(광주 광산을) 국회의원은 18일 오후 조선대 e스포츠경기장(해오름관)에서 저서 ‘길은 있다’ 출간을 기념하는 행사를 열고,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광주와 전남이 하나 되는 새로운 미래를 개척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천명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민주당 박지원 의원과 문정복 최고위원, 양부남 광주시당 위원장을 비롯해 안도걸·정진욱·조인철·정준호·박균택·주철현·김문수·신정훈 의원 등 지역 및 중앙 정치권 인사들과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김대중 전남도교육감, 광주 5개 자치단체장, 지지자 등 1만5000여명(주최측 추산)이 참석해 축하를 건넸다.

축사에 나선 박지원 의원은 민 의원이 호남 지역 의원 중 가장 먼저 이재명 대통령 지지를 선언하며 정권 창출에 결정적 기여를 했다고 치켜세웠다.

문정복 최고위원 역시 민 의원이 대통령의 가장 힘든 시기를 함께한 동지임을 강조하며 이번 행사가 시도 통합의 기폭제가 되길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축전을 보내 지혜를 나누는 자리가 되길 기원했고, 우원식 국회의장과 정청래 대표, 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 등도 영상 메시지를 통해 광주의 역동적인 변화를 이끌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이날 행사는 저자가 주인공이 돼 세를 과시하던 기존 정치권의 관행을 깨고, 책 속에 등장하는 지역 청년 기업가들을 무대 전면에 내세우는 ‘북 쇼케이스’ 형식으로 진행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민 의원은 인사말을 최소화하는 대신 인트플로우(전광명), 지니소프트(김도현), 넥스트고(고혁진), 유아시스(김소우), 아토모스(신준섭), 라이트미(고영진·황빛나) 등 7개 혁신 기업 대표들에게 마이크를 넘겼다. 이들은 지역적 한계를 기술력과 아이디어로 극복하고 세계 시장으로 나아가는 도전기를 생생하게 전달했다.

민 의원은 “정치와 행정 영역에서도 이들 기업처럼 끊임없는 질문과 상상을 통해 새로운 길을 만들어가겠다는 다짐을 시도민과 나누고 싶었다”고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행사의 핵심 화두는 단연 ‘광주·전남 통합’이었다.

민 의원은 “당 대표 피습과 단식 투쟁, 그리고 탈당이라는 고난의 과정을 감내하며 검찰 독재에 맞서 싸웠던 것처럼, 이제는 이재명 대통령과 손잡고 광주와 전남의 통합이라는 새로운 길을 여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청년들과 시도민들이 마음껏 달릴 수 있도록 그 길을 닦는 데 정치 생명을 걸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민 의원의 신간 ‘길은 있다’는 지역 소멸 위기 속에서도 혁신을 거듭하는 지역 기업 7곳의 이야기를 취재해 기록한 책이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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