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출신 국가무형유산 ‘대금정악’ 조창훈 보유자 별세
2026년 01월 07일(수) 16:45 가가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 지휘자 역임 등 국악계 기여
순천 출신의 국가무형유산 ‘대금정악’ 보유자 조창훈 명인이 지난 6일 별세했다. 향년 86세.
국가유산청은 “평생을 대금정악의 보전과 전승에 헌신한 조창훈 명인이 노환으로 별세했다”고 7일 전했다.
조창훈 보유자는 1940년(주민등록상 1941년) 순천시 주암면에서 태어났다. 1955년 국악사양성소 1기생으로 입학해 고(故) 김성진 보유자에게 대금을 사사하며 본격적으로 대금정악의 길에 들어섰다. 이후 국악사양성소를 졸업하고 국립국악원에 입사해 가곡과 가사 등 정악 전반을 두루 익히며 음악적 기반을 다졌다.
1989년 대금정악 이수자가 된 그는 2009년 오랜 전승 활동과 예술적 성취를 인정받아 국가무형유산 대금정악 보유자로 지정됐다. 이후에도 후진 양성과 교육 활동에 힘쓰며 한평생 대금정악의 맥을 잇는 데 헌신했다.
1981년 광주시립국악원 강사를 시작으로 1987년 광주문화예술회관 운영위원, 1998년에는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 지휘자를 맡는 등 지역 국악계 발전에도 기여했다.
한편 대금정악은 대금으로 연주하는 정악(正樂)으로, 궁정이나 관아에서 연주되던 음악에서 비롯됐다. 합주 중심의 정악을 독주로 풀어낸 대금정악은 부드럽고 섬세한 음색으로 전통음악으로서의 가치가 큰 것으로 평가를 받는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장례식장 15호에 마련됐다. 유족으로는 아들 조광복·광석 씨 등이 있다. 발인은 8일 오전 예정이며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장혜원 기자 hey1@kwangju.co.kr
국가유산청은 “평생을 대금정악의 보전과 전승에 헌신한 조창훈 명인이 노환으로 별세했다”고 7일 전했다.
조창훈 보유자는 1940년(주민등록상 1941년) 순천시 주암면에서 태어났다. 1955년 국악사양성소 1기생으로 입학해 고(故) 김성진 보유자에게 대금을 사사하며 본격적으로 대금정악의 길에 들어섰다. 이후 국악사양성소를 졸업하고 국립국악원에 입사해 가곡과 가사 등 정악 전반을 두루 익히며 음악적 기반을 다졌다.
한편 대금정악은 대금으로 연주하는 정악(正樂)으로, 궁정이나 관아에서 연주되던 음악에서 비롯됐다. 합주 중심의 정악을 독주로 풀어낸 대금정악은 부드럽고 섬세한 음색으로 전통음악으로서의 가치가 큰 것으로 평가를 받는다.
/장혜원 기자 hey1@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