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올해의 베스트 정책’ 10선 공개
2025년 11월 16일(일) 18:25 가가
군공항 이전·광주다움 통합돌봄 등 10건…12월초 최종 순위 결정
광주시가 ‘광주시 올해의 베스트 10’ 후보 정책을 확정했다.
16일 광주시에 따르면 총 1만2279명이 참여한 이번 평가에는 교통·안전, 문화·관광·체육, 복지·돌봄, 산업·경제, 환경·청년·교육 등 5대 분야의 대표 과제가 올랐다.
후보군은 광주 미래를 가르는 핵심 어젠다로 좁혀졌다.
군공항 이전 사업은 무안군민의 여론 변화와 대통령실 주도의 6자 전담팀 회의가 연내 가동될 전망으로 기대감을 높였고, 복합쇼핑몰 조성은 더현대 광주가 20일 착공을 앞두며 신세계백화점 확장과 연계한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 등 가시적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
‘광주다움 통합돌봄’은 시행 3년 차에 방문의료까지 외연을 넓히며 전국 대표 복지정책으로 안착했고 내년 3월에는 전국 지자체로 확산될 예정이다.
AI 중심도시 전략은 국가 AI 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기업 지원과 인재 양성을 강화하는 한편, 도시 전역 규제프리 실증도시 조성, 국가 NPU 컴퓨팅센터 건립, AI 연구소 유치 등 확장 로드맵을 제시했다.
광주천 수질·악취 개선은 상류 수원지 활용과 하수관로 정비, 주변 악취원 개선으로 친수환경 회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후보 목록을 ‘성과가 보이는 정책’과 ‘구조개혁형 과제’로 균형 배치해 시민 체감과 지속가능성을 함께 평가했다는 설명이다.
시는 지난 4월 부서별 대표정책 65건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을 실시해 31건으로 1차 정리했고, 5월 시민의 날 행사장에서 정책담당자가 직접 설명하는 현장평가를 진행해 시민 1409명이 투표하고 2400명이 부스를 방문했다.
10월에는 통장 2321명과 주민자치위원 2509명 등 총 4830명이 참여한 지역사회리더 평가를 거쳐 최종 10건을 확정했다.
시는 12월 초 ‘2025 광주를 빛낸 스타정책 경진대회’에서 시민평가단 300명과 전문가평가단 30명의 심사를 통해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 단일 이벤트가 아니라 연중 평가를 거쳐 상위 정책을 가려내는 방식으로, 예산 편성·사업 설계에 반영되는 ‘정책 피드백 루프’를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이병철 기획조정실장은 “연중 4라운드 평가와 다양한 시민 참여로 공정성과 대표성을 높였다”며 “성과가 확인된 정책은 속도를 더하고, 과제형 정책은 시민 목소리를 반영해 설계를 정교화하겠다”고 말했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16일 광주시에 따르면 총 1만2279명이 참여한 이번 평가에는 교통·안전, 문화·관광·체육, 복지·돌봄, 산업·경제, 환경·청년·교육 등 5대 분야의 대표 과제가 올랐다.
군공항 이전 사업은 무안군민의 여론 변화와 대통령실 주도의 6자 전담팀 회의가 연내 가동될 전망으로 기대감을 높였고, 복합쇼핑몰 조성은 더현대 광주가 20일 착공을 앞두며 신세계백화점 확장과 연계한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 등 가시적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
‘광주다움 통합돌봄’은 시행 3년 차에 방문의료까지 외연을 넓히며 전국 대표 복지정책으로 안착했고 내년 3월에는 전국 지자체로 확산될 예정이다.
광주천 수질·악취 개선은 상류 수원지 활용과 하수관로 정비, 주변 악취원 개선으로 친수환경 회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지난 4월 부서별 대표정책 65건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을 실시해 31건으로 1차 정리했고, 5월 시민의 날 행사장에서 정책담당자가 직접 설명하는 현장평가를 진행해 시민 1409명이 투표하고 2400명이 부스를 방문했다.
10월에는 통장 2321명과 주민자치위원 2509명 등 총 4830명이 참여한 지역사회리더 평가를 거쳐 최종 10건을 확정했다.
시는 12월 초 ‘2025 광주를 빛낸 스타정책 경진대회’에서 시민평가단 300명과 전문가평가단 30명의 심사를 통해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 단일 이벤트가 아니라 연중 평가를 거쳐 상위 정책을 가려내는 방식으로, 예산 편성·사업 설계에 반영되는 ‘정책 피드백 루프’를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이병철 기획조정실장은 “연중 4라운드 평가와 다양한 시민 참여로 공정성과 대표성을 높였다”며 “성과가 확인된 정책은 속도를 더하고, 과제형 정책은 시민 목소리를 반영해 설계를 정교화하겠다”고 말했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