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누가 뛰나-진도군수]진도, 현군수 사법리스크 ‘관건’
2025년 11월 06일(목) 21:00 가가
김희수, 민주당에 입당해 재선 도전
전·현직 도의원들 정치 경험 앞세워 출마
혁신당, 지역위 출범…후보 적임자 물색
전·현직 도의원들 정치 경험 앞세워 출마
혁신당, 지역위 출범…후보 적임자 물색
진도군수 선거는 김희수(70) 현 군수의 재선에 맞서 지역 정치인들이 도전하는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김 군수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진도군 최초로 ‘무소속’ 신분으로 진도군수에 당선됐다. 군수 도전 4수 끝에 군정을 이끌고 있는 김 군수는 36년 간 진도군청 근무 경험을 토대로 군정을 원활히 이끌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군수는 올해 초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하면서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내 경선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당내 경선에서 현직 ‘프리미엄’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도 있지만, ‘사법 리스크’가 걸림돌이다.
김 군수는 2023년 측근 사업가에게 뇌물을 받은 혐의로 최근 불구속 송치됐다. 또다른 혐의(직권남용)로도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두 사안 모두 내년도 지방 선거 전까지 유·무죄 판단이 내려지지 않을 수 있어, 사법 리스크가 당내 경선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초미의 관심사다.
김 군수에 맞서 이재각(63) 전 충북지방병무청장이 출마를 준비 중이다. 지난 지방선거에서는 민주당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이 전 청장은 절치부심 재도전에 나선다. 이 전 청장은 예비역 장성(준장) 출신으로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으로 활동 중이다.
전·현직 도의원들도 진도군수에 출사표를 던졌다.
김인정(65) 전남도의원은 6·7·8대 진도군의원과 군의회 의장을 지낸 토박이 정치인이다. 기초, 광역을 아우르는 정치 경험을 토대로 진도 군정 발전의 적임자임을 내세우고 있다.
제 11대 전남도의원을 지낸 김희동(74) 의원도 출마를 고려하고 있다. 진도군청 기획예산실장과 진도읍장, 임회면장 등 30여년의 오랜 공직 생활과 광역의원을 지내는 등 지역 사정에 밝다는 평가다.
조국혁신당이 지난달 해남·완도·진도 지역위원회를 출범하고 진도군수 후보 적임자를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일각에서는 사법리스크를 안고 있는 김 현 군수가 조국혁신당 입당을 고려할 수도 있다는 예측도 나온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진도=이종수 기자 js7777@kwangju.co.kr
김 군수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진도군 최초로 ‘무소속’ 신분으로 진도군수에 당선됐다. 군수 도전 4수 끝에 군정을 이끌고 있는 김 군수는 36년 간 진도군청 근무 경험을 토대로 군정을 원활히 이끌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군수는 2023년 측근 사업가에게 뇌물을 받은 혐의로 최근 불구속 송치됐다. 또다른 혐의(직권남용)로도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두 사안 모두 내년도 지방 선거 전까지 유·무죄 판단이 내려지지 않을 수 있어, 사법 리스크가 당내 경선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초미의 관심사다.
김인정(65) 전남도의원은 6·7·8대 진도군의원과 군의회 의장을 지낸 토박이 정치인이다. 기초, 광역을 아우르는 정치 경험을 토대로 진도 군정 발전의 적임자임을 내세우고 있다.
제 11대 전남도의원을 지낸 김희동(74) 의원도 출마를 고려하고 있다. 진도군청 기획예산실장과 진도읍장, 임회면장 등 30여년의 오랜 공직 생활과 광역의원을 지내는 등 지역 사정에 밝다는 평가다.
조국혁신당이 지난달 해남·완도·진도 지역위원회를 출범하고 진도군수 후보 적임자를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일각에서는 사법리스크를 안고 있는 김 현 군수가 조국혁신당 입당을 고려할 수도 있다는 예측도 나온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진도=이종수 기자 js7777@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