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만에…전남, K리그1 승격 향한 ‘마지막 불꽃’
2025년 11월 06일(목) 20:35 가가
8일 K리그2 39R 인천과 광양서 격돌
남은 두 경기 모두 이겨야 PO행 ‘희망’
남은 두 경기 모두 이겨야 PO행 ‘희망’
승격을 향한 절박한 승부가 K리그2 그라운드를 뜨겁게 달군다.
K리그2는 오는 23일 오후 2시 동시에 진행되는 39라운드 경기를 끝으로 순위 싸움을 마무리하게 된다. 두 경기만 남겨둔 각 팀은 ‘한 자리’를 놓고 전쟁을 벌이고 있다.
인천유나이티드가 조기 우승을 하면서 K리그1 승격을 확정했다. 수원삼성도 2위를 확정하면서 K리그1 11위팀과 대결할 수 있는 승강플레이오프 티켓을 거머쥐었다.
승격을 위해 남은 경우의 수는 플레이오프 승리다. 플레이오프 승자가 돼야 K리그1 10위 팀과 경쟁할 수 있는 승강플레이오프를 치를 수 있다.
산술적으로는 3위 부천FC1995(승점 63)부터 8위 김포FC(승점 54)까지 승격에 도전할 수 있다.
K리그2 4위와 5위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이 경기의 승자는 3위팀과 플레이오프 대결을 하게 된다. 플레이오프 승자는 승강플레이오프 자격을 얻는다.
3위 부천은 가장 유리한 고지에 있다.
4위 전남드래곤즈(승점 59), 5위 서울이랜드(승점 59)에 승점 4점 차로 앞서있다. 부천은 남은 2경기에서 1승을 기록하면 자력으로 3위를 확정한다.
부천이 남은 경기를 모두 지더라도 전남이나 서울이랜드가 각각 최소 1승 1무 이상을 해야 승점이 같아지는 만큼 부천은 유리한 고지에서 남은 경기를 준비한다.
전남은 서울이랜드와 승점이 같지만 올 시즌 4골을 더 넣으면서 득점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우승과 2위라는 목표 달성에는 실패했지만 전남에 3위 가능성은 남아있다.
1승 1무를 기록해도 3위 경우의 수는 있지만, 전남은 일단 두 경기를 모두 이기고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각오다.
전남은 8일 오후 2시 이미 우승 샴페인을 터트린 인천을 상대로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대결한다. 홈에서 치르는 마지막 경기이기도 한 만큼 전남은 ‘무조건 승리’를 목표로 주말을 기다리고 있다.
승점이 같은 서울이랜드의 결과도 관심사다.
서울이랜드도 최소 1승 1무, 이상적으로는 2승을 만들어야 한다. 마지노선인 5위 수성이 우선 과제인 만큼 서울이랜드도 물러설 곳이 없다.
6위 성남(승점 58점)은 앞선 전남전에서 2-0 승리를 기록하면서 플레이오프 희망을 살렸다.
4·5위와는 승점 1점 차. 성남이 남은 두 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하고, 부천이 연패로 시즌을 마무리할 경우 최대 3위까지도 가능하다.
일단 성남은 현실적으로 최소 5위 확보를 목표로 남은 두 경기를 치러야 한다.
전남·서울이랜드 모두 2승을 하지 않는다고 가정하면 성남은 2승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룰 수 있다. 반면 1승 1무를 하게 될 경우, 전남이나 서울이랜드가 1무 1패, 또는 2무를 해야 5위를 지킬 수 있다. 전남과 서울이랜드가 승리할 경우, 득점 차이를 생각하면 쉽지 않은 도전이 된다.
7위 부산아이파크(승점 55점)와 8위 김포FC는(승점 54점) 실낱같은 희망을 붙잡고 있다.
부산과 김포는 일단 자력으로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하기 어렵기 때문에 두 경기를 이기고 다른 팀의 상황을 봐야 한다. 부산은 충남아산에 이어 플레이오프 경쟁 중인 성남과 대결해야 하는 만큼 쉽지 않은 길이 기다리고 있다.
김포도 남은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해 승점 60점을 만든 뒤 위에 있는 팀들의 패배를 기대해야 한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K리그2는 오는 23일 오후 2시 동시에 진행되는 39라운드 경기를 끝으로 순위 싸움을 마무리하게 된다. 두 경기만 남겨둔 각 팀은 ‘한 자리’를 놓고 전쟁을 벌이고 있다.
승격을 위해 남은 경우의 수는 플레이오프 승리다. 플레이오프 승자가 돼야 K리그1 10위 팀과 경쟁할 수 있는 승강플레이오프를 치를 수 있다.
산술적으로는 3위 부천FC1995(승점 63)부터 8위 김포FC(승점 54)까지 승격에 도전할 수 있다.
K리그2 4위와 5위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이 경기의 승자는 3위팀과 플레이오프 대결을 하게 된다. 플레이오프 승자는 승강플레이오프 자격을 얻는다.
4위 전남드래곤즈(승점 59), 5위 서울이랜드(승점 59)에 승점 4점 차로 앞서있다. 부천은 남은 2경기에서 1승을 기록하면 자력으로 3위를 확정한다.
전남은 서울이랜드와 승점이 같지만 올 시즌 4골을 더 넣으면서 득점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우승과 2위라는 목표 달성에는 실패했지만 전남에 3위 가능성은 남아있다.
1승 1무를 기록해도 3위 경우의 수는 있지만, 전남은 일단 두 경기를 모두 이기고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각오다.
전남은 8일 오후 2시 이미 우승 샴페인을 터트린 인천을 상대로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대결한다. 홈에서 치르는 마지막 경기이기도 한 만큼 전남은 ‘무조건 승리’를 목표로 주말을 기다리고 있다.
승점이 같은 서울이랜드의 결과도 관심사다.
서울이랜드도 최소 1승 1무, 이상적으로는 2승을 만들어야 한다. 마지노선인 5위 수성이 우선 과제인 만큼 서울이랜드도 물러설 곳이 없다.
6위 성남(승점 58점)은 앞선 전남전에서 2-0 승리를 기록하면서 플레이오프 희망을 살렸다.
4·5위와는 승점 1점 차. 성남이 남은 두 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하고, 부천이 연패로 시즌을 마무리할 경우 최대 3위까지도 가능하다.
일단 성남은 현실적으로 최소 5위 확보를 목표로 남은 두 경기를 치러야 한다.
전남·서울이랜드 모두 2승을 하지 않는다고 가정하면 성남은 2승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룰 수 있다. 반면 1승 1무를 하게 될 경우, 전남이나 서울이랜드가 1무 1패, 또는 2무를 해야 5위를 지킬 수 있다. 전남과 서울이랜드가 승리할 경우, 득점 차이를 생각하면 쉽지 않은 도전이 된다.
7위 부산아이파크(승점 55점)와 8위 김포FC는(승점 54점) 실낱같은 희망을 붙잡고 있다.
부산과 김포는 일단 자력으로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하기 어렵기 때문에 두 경기를 이기고 다른 팀의 상황을 봐야 한다. 부산은 충남아산에 이어 플레이오프 경쟁 중인 성남과 대결해야 하는 만큼 쉽지 않은 길이 기다리고 있다.
김포도 남은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해 승점 60점을 만든 뒤 위에 있는 팀들의 패배를 기대해야 한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