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형배 “옛 전남도청 ‘보도검열관실’ 복원 시급”
2025년 11월 04일(화) 19:55 가가
문체부 국감서 촉구…광주·전남언론인회 환영 성명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문체위) 국정감사에서 5·18민주화운동 당시 신군부의 언론 통제 상징이었던 옛 전남도청 내 ‘보도검열관실’ 복원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민형배(광주 광산을)의원은 최근 문체부 국정감사에서 최휘영 장관에게 “옛 전남도청 복원 사업에서 핵심 공간인 보도검열관실이 누락된 것은 심각한 문제”라며 조속한 복원을 촉구했다.
민 의원은 질의에서 “보도검열관실은 5·18 당시 신군부가 언론을 장악하고 광주의 진실을 은폐·왜곡했던 역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유적지”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 공간은 단순한 사무실이 아니라 5·18의 발단 중 하나였던 진실 보도 통제와 왜곡 보도 조장이 이뤄진 핵심 현장”이라며 “광주지역 언론인들 또한 이곳의 복원을 지속적으로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다.
광주·전남언론인회는 민 의원의 보도검열관실 복원 촉구에 대해 환영 성명을 내고 “문체부가 보도검열관실의 복원을 지연시키고 있는 것은 최초 기초조사에서 이러한 공간이 있었다는 사실마저 파악하지 못한 날림작업을 바탕으로 복원사업을 착수한 바람에, 책임을 면하기 어렵게 되자 회피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을 강하게 갖게 한다”면서 “이는 엄청난 예산을 들여 옛 전남도청을 복원하면서 세금만 축내고, 법을 기만한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어 “국민을 대리해 복원 문제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예의주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광록 기자 kroh@kwangju.co.kr
더불어민주당 민형배(광주 광산을)의원은 최근 문체부 국정감사에서 최휘영 장관에게 “옛 전남도청 복원 사업에서 핵심 공간인 보도검열관실이 누락된 것은 심각한 문제”라며 조속한 복원을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