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원 의원, 민주 전남도당위원장 선거 불출마 선언
2025년 10월 27일(월) 20:15 가가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위원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던 조계원(여수을) 국회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했다.
조 의원은 27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의 화합과 단결, 내년 지방선거의 확실한 승리를 위해 전남도당 위원장 선거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조 의원은 오는 11월 1일 치러지는 전남도당 대회에서 김원이(목포) 국회의원과 전남도당위원장 자리를 두고 경선을 벌일 예정이었으나, 도당 대회를 닷새 앞두고 불출마를 의사를 밝혔다.
조 의원은 경쟁자였던 김원이 의원이 궐위로 치러지는 이번 선거에서 승리할 경우 전임 도당위원장의 잔여 임기(2026년 8월)만을 수행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불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재선 국회의원으로서 공정한 지방선거 관리와 도당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상반기 잔여 임기 동안만 도당위원장 역할을 맡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최근 전남도당위원장 선출과 관련해 의원들간 합의 없이 경선이 치러지게된 것이 당내 경쟁이나 분열로 비춰보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조 의원은 “김원이 국회의원의 상반기 잔여 임기 동안만 도당위원장 역할을 맡겠다는 뜻을 존중한다”며 “출마 선언에서 내세웠던 공약사항들을 김 의원이 전폭적으로 수용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조 의원의 불출마로 10년 만에 경선을 치를뻔 했던 전남도당위원장 선거는 김 의원 단수후보로 찬반(찬성반대) 투표를 거쳐 선출될 전망이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조 의원은 27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의 화합과 단결, 내년 지방선거의 확실한 승리를 위해 전남도당 위원장 선거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조 의원은 경쟁자였던 김원이 의원이 궐위로 치러지는 이번 선거에서 승리할 경우 전임 도당위원장의 잔여 임기(2026년 8월)만을 수행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불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재선 국회의원으로서 공정한 지방선거 관리와 도당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상반기 잔여 임기 동안만 도당위원장 역할을 맡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최근 전남도당위원장 선출과 관련해 의원들간 합의 없이 경선이 치러지게된 것이 당내 경쟁이나 분열로 비춰보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