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목포시청 연장 접전 끝 ‘은메달’
2025년 10월 23일(목) 20:50 가가
전국체전 女일반부 하키 결승서 아산시청에 1-4 패
목포시청이 연장 슛아웃 접전에서 아쉬운 눈물을 삼켰다.
목포시청은 23일 부산 강서체육공원 하키경기장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여자일반부 하키 결승전에서 연장 슛아웃 끝에 1-4로 지면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경기 초반 1쿼터 3분경 목포시청이 아산시청 서정은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이후 목포시청은 여러 차례 페널티 코너를 얻으며 반격했지만, 아산시청의 탄탄한 수비와 골키퍼 한미진의 선방에 막혀 득점에 실패했다.
4쿼터 종료 2분 전, 목포시청 윤다은이 이서우의 패스를 받아 극적인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리고 경기 종료 직전 아산시청 조혜진이 추가골을 기록했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반칙이 선언됐다. 득점은 무효 처리됐고 경기는 1-1로 종료됐다.
승부를 가리지 못한 두 팀은 연장전 슛아웃을 진행했다.
목포시청은 최선을 다해 슈팅을 날렸지만 1-4로 지면서 은메달을 기록했다. 목포시청 골키퍼 최유빈이 슛아웃 첫 번째 슈터였던 아산시청 서정은의 슛을 막는 과정에서 오른쪽 무릎에 부상을 입은 게 아쉬웠다.
‘주장’ 서다해는 “연습을 많이 하긴 했는데 상대 팀 수비가 잘 막은 것 같다. 아무래도 준비를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페널티 코너 상황을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한 아쉬움을 이야기한 뒤 “팀 분위기는 작년 체전보다 좋았고 단합이 더 잘 돼있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동료들이 1년 동안 진짜 고생 많이 했다. 이제 끝났으니까 잠시나마 즐겼으면 좋겠다”며 “내년에는 더 준비해서 꼭 은을 금으로 만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백경태 코치는 “경기 점유율에 비해 득점력이 다소 떨어져 그 부분에 대해서 보완을 많이 해야 될 것 같고, 찬스를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한 점이 조금 아쉬운 것 같다”고 경기를 평가한 뒤 “선수들이 전국체전을 준비하면서 부상도 많았지만, 자신의 역량을 발휘해 줬다. 선수들에게 정말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 은메달에 그쳤지만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가 중요하니까 내년에는 금메달에 한번 도전을 해보겠다”고 밝혔다.
목포시청 하키팀은 투혼을 보여주며 지난해 전국체전 동메달에 이어 올해는 값진 은메달을 획득했다.
/부산=이도경 기자 ldk6246@kwangju.co.kr
목포시청은 23일 부산 강서체육공원 하키경기장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여자일반부 하키 결승전에서 연장 슛아웃 끝에 1-4로 지면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경기 초반 1쿼터 3분경 목포시청이 아산시청 서정은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이후 목포시청은 여러 차례 페널티 코너를 얻으며 반격했지만, 아산시청의 탄탄한 수비와 골키퍼 한미진의 선방에 막혀 득점에 실패했다.
그리고 경기 종료 직전 아산시청 조혜진이 추가골을 기록했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반칙이 선언됐다. 득점은 무효 처리됐고 경기는 1-1로 종료됐다.
목포시청은 최선을 다해 슈팅을 날렸지만 1-4로 지면서 은메달을 기록했다. 목포시청 골키퍼 최유빈이 슛아웃 첫 번째 슈터였던 아산시청 서정은의 슛을 막는 과정에서 오른쪽 무릎에 부상을 입은 게 아쉬웠다.
이어 “동료들이 1년 동안 진짜 고생 많이 했다. 이제 끝났으니까 잠시나마 즐겼으면 좋겠다”며 “내년에는 더 준비해서 꼭 은을 금으로 만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백경태 코치는 “경기 점유율에 비해 득점력이 다소 떨어져 그 부분에 대해서 보완을 많이 해야 될 것 같고, 찬스를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한 점이 조금 아쉬운 것 같다”고 경기를 평가한 뒤 “선수들이 전국체전을 준비하면서 부상도 많았지만, 자신의 역량을 발휘해 줬다. 선수들에게 정말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 은메달에 그쳤지만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가 중요하니까 내년에는 금메달에 한번 도전을 해보겠다”고 밝혔다.
목포시청 하키팀은 투혼을 보여주며 지난해 전국체전 동메달에 이어 올해는 값진 은메달을 획득했다.
/부산=이도경 기자 ldk6246@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