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기준금리 연 2.50% 동결…집값, 환율 불안정성 고려
2025년 10월 23일(목) 17:25 가가
한국은행(한은)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정부의 부동산 대책 및 가계부채 영향, 환율 변동성 등을 고려해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한은 금통위는 23일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2.50%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금리 인하 시 주택 가격 상승세를 부추길 수 있고, 가계대출 증가 및 환율 불안정성 등도 고려됐다는 분석이다.
앞서 정부가 부동산 안정을 위해 내놓은 6·27 대책에서 수도권 지역 주택담보대출을 최대 6억원으로 줄였지만, 서울 아파트 가격은 한국부동산원 통계상 10월 2주차 기준 2주 전 대비 0.54% 상승했다. 정부는 추가로 10·15대책을 내놓고 서울 전역과 수도권 주요 지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 더불어 15억원 이상인 집의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2~4억원까지 더 낮춘 상황이다.
/장윤영 기자 zzang@kwangju.co.kr
한은 금통위는 23일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2.50%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금리 인하 시 주택 가격 상승세를 부추길 수 있고, 가계대출 증가 및 환율 불안정성 등도 고려됐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