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의 향기 속으로…‘근대감성 무도회’
2025년 10월 20일(월) 16:20 가가
광주여성가족재단, 25일 오후 2시 양림거점예술여행센터서
서양 선교사들이 학교와 병원을 세우고, 여성들이 처음으로 배움의 길에 나섰던 1900년대 초 양림동. 근대 여성들의 발자취를 따라 걷는 ‘광주여성길’에서 신여성의 삶과 시대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행사가 펼쳐진다.
광주여성가족재단이 ‘2025 광주방문의 해’를 기념해 오는 25일 오후 2시 양림거점예술여행센터에서 ‘근대감성 무도회-어느 가을날의 신여성’을 연다. 근대 여성의 삶과 문화를 테마로 한 이번 행사는 ‘광주여성길’ 도보투어 참가자들을 위한 체험형 문화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광주여성길’은 광주여성가족재단이 2022년부터 운영 중인 근대여성 역사탐방로로, 두홉길·백단심길·홍단심길 세 코스로 구성돼 있다. 이번 행사는 이 길을 따라 걷는 참가자들이 근대 여성의 삶과 감성을 직접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근대의상 체험, 근대 음악 공연과 해설이 어우러진 렉처멘터리, 선교사 디저트 ‘피칸파이’와 차 시음, 핸드페인팅 접시 만들기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광주 근대 여성사 속 인물인 서서평·김필례 등으로 분한 해설사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1900년대 초 광주의 문화와 시대상을 체험하게 된다.
행사 후에는 SNS 인증 이벤트와 만족도 조사를 통해 시민 참여를 이어간다.
참여 신청은 행사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며, 문의는 광주여성가족재단 운영사업팀 또는 컬러브릿지협동조합으로 하면 된다.
광주여성가족재단 관계자는 “광주의 근대여성사를 걷는 여정이 시민들에게 과거의 감성을 현재의 일상으로 이어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장혜원 기자 hey1@kwangju.co.kr
광주여성가족재단이 ‘2025 광주방문의 해’를 기념해 오는 25일 오후 2시 양림거점예술여행센터에서 ‘근대감성 무도회-어느 가을날의 신여성’을 연다. 근대 여성의 삶과 문화를 테마로 한 이번 행사는 ‘광주여성길’ 도보투어 참가자들을 위한 체험형 문화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참여 신청은 행사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며, 문의는 광주여성가족재단 운영사업팀 또는 컬러브릿지협동조합으로 하면 된다.
광주여성가족재단 관계자는 “광주의 근대여성사를 걷는 여정이 시민들에게 과거의 감성을 현재의 일상으로 이어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장혜원 기자 hey1@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