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회 어등미술대전 대상에 김승효 ‘이해하려고 하지 말고 즐기세요!’
2025년 10월 16일(목) 16:05 가가
서예부문 ‘어등대상’ 윤동욱의 ‘이은상 시’…문인화 부문 김민효의 ‘맑은 향기’
![]() ![]() |
문인화 대상 김민효 작 ‘맑은 향기’ |
![]() ![]() |
서예 한글 대상 윤동욱의 ‘이은상 시’ |
회화 부문 대상 수상작 ‘이해하려고 하지 말고 즐기세요!’는 “동시대적인 색채와 오브제의 활용을 통한 현대적인 표현을 완성도 높게 보여주고 있다”는 평을 받았다. 창작지원금 300만원, 개인전 개최 기회가 주어진다.
이번 미술제에는 300여점이 공모했으며 이 가운데 회화40점, 서예·문인화 123점이 수상작으로 뽑혔다.
회화 부문 최우수상은 김지민의 ‘박제’에게 돌아갔다.(창작지원금 100만원이 주어진다.)
서예부문 ‘어등대상’은 윤동욱의 ‘이은상 시’, 문인화 부문 김민효의 ‘맑은 향기’가 각각 선정돼 창작지원금 300만원, 개인전 개최 기회가 주어진다.
심사위원들은 어등대상 수상자 윤동욱 작품에 대해 “정통궁체의 정법을 지켜 기본획의 정석을 잘 드러낸 단아하고 조화로운 결구가 돋보였다”며, 문인화 어등대상 수상자 김민효의 작품은 “홍매 작품이 먹색과 맑은 꽃잎의 색이 잘 어우러져 구도 또한 완벽했다”고 각각 호평했다.
대회장인 오동근 광산문화원장은 “이번 미술대전은 완성도 높은 작품들이 대거 응모됐을 뿐 아니라 다양한 감성과 미의식을 엿볼 수 있는 작품들이 많았다”며 “향후 있을 입상작 전시에도 많은 분들의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