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운 이들에게 건네는 다정한 인사
2025년 09월 22일(월) 14:25 가가
김안녕 시인 ‘사랑의 근력’ 발간 책담회…23일 오후 6시 기역책방
김안녕 시인은 지난 2000년 ‘실천문학’ 신인상을 받으며 창작활동을 시작했다. 지금까지 시집 ‘불량 젤리’, ‘우리는 매일 헤어지는 중입니다’를 펴내며 자신만의 창작세계에 매진하고 있다.
이번에 김 시인이 펴낸 작품집 ‘사랑의 근력’(걷는사람)은 외로운 이들에게 건네는 다정한 인사의 성격을 지닌다.
시집 발간을 기념하는 책담회가 열린다. 23일 오후 6시 기역책방.
기역책방(대표 송기역)이 주관하는 이번 책담회는 2025년 책마을 인문산책 Ⅱ로 기획됐으며 황형철 시인이 진행을 맡는다.
1부는 ‘김안녕 시인의 시적 일대기’로 펼쳐지며 2부는 ‘사랑의 근력’ 낭독 시간이 예정돼 있다.
시집은 모두 3부, 50여 편의 시가 수록돼 있다. 시인 특유의 감성과 시에 대한 관점을 엿볼 수 있는 시들을 만날 수 있다.
김 시인은 작가의 말에서 “내게 최초로 흐르던 음악은 강물이었을 거다. 바람에 흔들리는 미루나무였을 거다. 철새들이 땅을 박차고 날아오르는 소리였을 거다. 11월 저문 들녘을 바라보며 스물다섯 살 엄마가 부르는 자장가였을 거다”라며 “이 세 번째 시집은 그 음악들에 기대어 태어났고, 그리하여 지금 나는 안녕하다”고 전했다.
참가비는 1만5000원이며 문의 기역책방.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이번에 김 시인이 펴낸 작품집 ‘사랑의 근력’(걷는사람)은 외로운 이들에게 건네는 다정한 인사의 성격을 지닌다.
기역책방(대표 송기역)이 주관하는 이번 책담회는 2025년 책마을 인문산책 Ⅱ로 기획됐으며 황형철 시인이 진행을 맡는다.
1부는 ‘김안녕 시인의 시적 일대기’로 펼쳐지며 2부는 ‘사랑의 근력’ 낭독 시간이 예정돼 있다.
시집은 모두 3부, 50여 편의 시가 수록돼 있다. 시인 특유의 감성과 시에 대한 관점을 엿볼 수 있는 시들을 만날 수 있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