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여수순천 10·19 평화문학상’ 공모 성료
2025년 09월 22일(월) 11:00
시, 소설, 아동문학 3개 분야 1247편 접수

전남문화재단 로고

여순사건의 역사적 진실을 알리고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기획된 ‘제2회 여수순천 10·19 평화문학상’ 공모가 성료했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문학상 공모는 여순사건의 아픈 과거의 역사적 진실을 널리 알리고 조명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전남문화재단(대표이사 김은영)이 주관하는 ‘제2회 여수순천 10·19 평화문학상’ 공모가 최근 완료됐다.

공모는 시, 소설, 아동문학 등 3개 분야에 걸쳐 총 350명, 1247편이 접수됐다. 특히 올해는 아동문학 장르를 신설해 공모 분야를 확대했으며, 전체 응모는 지난해 대비 75%가량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심사는 예비심사와 본 심사로 나눠 진행되며 심사위원은 작가를 비롯해 학계 전문가 등 관련 분야 전문성을 갖춘 인력풀을 구성해 선정했다.

결과는 예비심사와 본심사를 거쳐 9월 말 최종 수상작품이 선정될 예정이다.

김은영 재단 대표이사는 “현대사의 비극인 여순사건은 남도의 상흔을 넘어 우리나라의 역사적 아픔으로 각인돼 있다”며 “역사적 진실을 조명하는 것은 물론 폭넓게 공감할 수 있는 문학 작품이 선정돼 문학상의 의미가 널리 확산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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