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와 사랑에 빠지는 가을밤
2025년 09월 10일(수) 14:30 가가
광주시향 정기연주회 ‘Fall in love with Opera’
10월 17일 광주예술의전당 대극장
10월 17일 광주예술의전당 대극장
장대한 서사와 서정적 감성이 맞닿는 무대가 가을밤을 물들인다.
광주시립교향악단이 오는 10월 17일 오후 7시 30분 광주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제399회 정기연주회 ‘Fall in love with Opera’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대한민국 오페라계를 대표하는 성악가들이 총출동해 오페라 갈라 무대의 정수를 선사할 예정이다.
지휘봉은 최승한이 잡는다. 명료한 해석과 극음악에서의 풍부한 감정 표현으로 정평이 난 그는 이번 무대를 통해 드라마와 감정의 농도를 더욱 짙게 그려낼 것으로 기대된다. 무대에는 소프라노 강혜정과 이윤정, 테너 국윤종, 바리톤 양준모가 함께해 오페라 속 다양한 캐릭터에 생명을 불어넣는다. 각자의 개성과 음색이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한 편의 드라마 같은 무대를 선사할 전망이다.
연주회는 베르디의 오페라 ‘운명의 힘’ 서곡으로 막을 올린다. 웅장한 선율과 긴장감 넘치는 전개가 앞으로 이어질 무대를 예고한다. 이어 모차르트의 ‘피가로의 결혼’, 로시니의 ‘세비야의 이발사’, 비제의 ‘카르멘’, 푸치니의 ‘투란도트’, 베르디의 ‘오텔로’ 등 오페라사에 길이 남을 명작의 아리아와 중창이 무대에 오른다.
특히 ‘공주는 잠 못 이루고’, ‘투우사의 노래’, ‘축배의 노래’와 같은 명곡들은 관객들에게 친숙하면서도 새롭게 다가올 것이다. 누구나 한 번쯤 들어본 선율이지만, 최고의 성악가와 오케스트라가 만들어내는 현장의 울림은 차원이 다른 감동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무대는 클래식 애호가는 물론 오페라에 익숙하지 않은 관객들에게도 친근하게 다가가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아리아와 중창을 통해 사랑과 질투, 복수, 열정, 환희 등 인간 감정의 스펙트럼을 고스란히 보여주며 관객을 오페라의 세계로 자연스럽게 이끈다. 광주시향의 탄탄한 연주는 화려한 성악가들의 목소리를 단단히 받쳐주며 극적인 순간마다 무대의 완성도를 더한다.
광주시향 관계자는 “이번 정기연주회는 오페라의 가장 빛나는 장면들을 모은 무대로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가을밤의 추억을 선사할 것”이라며 “특히 오페라를 처음 접하는 분들에게도 매력적인 무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 광주예술의전당 홈페이지 예매.
/장혜원 기자 hey1@kwangju.co.kr
광주시립교향악단이 오는 10월 17일 오후 7시 30분 광주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제399회 정기연주회 ‘Fall in love with Opera’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대한민국 오페라계를 대표하는 성악가들이 총출동해 오페라 갈라 무대의 정수를 선사할 예정이다.
연주회는 베르디의 오페라 ‘운명의 힘’ 서곡으로 막을 올린다. 웅장한 선율과 긴장감 넘치는 전개가 앞으로 이어질 무대를 예고한다. 이어 모차르트의 ‘피가로의 결혼’, 로시니의 ‘세비야의 이발사’, 비제의 ‘카르멘’, 푸치니의 ‘투란도트’, 베르디의 ‘오텔로’ 등 오페라사에 길이 남을 명작의 아리아와 중창이 무대에 오른다.
광주시향 관계자는 “이번 정기연주회는 오페라의 가장 빛나는 장면들을 모은 무대로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가을밤의 추억을 선사할 것”이라며 “특히 오페라를 처음 접하는 분들에게도 매력적인 무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 광주예술의전당 홈페이지 예매.
/장혜원 기자 hey1@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