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대 이혜주, 경찰청장기 전국복싱대회 금
2025년 07월 31일(목) 20:25
동구청 선수들도 활약
남부대 이혜주(2년·사진)가 제7회 경찰청장기 전국복싱대회에서 팀의 첫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이혜주는 31일 경북 영주 대한복싱훈련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일반부 -51kg급 결승에서 ‘난적’ 김가림(대구복싱마스터)을 심판전원 판정승으로 꺾고 대회 정상을 차지했다.

이혜주는 3분 3라운드로 진행된 경기에서 연달아 5-0의 스코어를 장식하면서 경찰청기 첫 남부대 우승을 이뤘다. 이혜주는 이번 우승으로 금메달과 함께 경찰청 복싱단 채용 면접 자격을 얻었다.

경신여고 3학년 때 본격적으로 운동을 시작한 만큼 놀라운 성과다.

남부대 이현승 감독은 “고등학교 3학년 때 생활체육 현장에서 눈에 띄어서 발굴한 선수다. 성실하고, 힘든 훈련도 잘 따라하면서 좋은 성적을 냈다”며 “이번 우승이 선수는 물론 남부대 복싱부에 큰 전환점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남자일반부 -60kg와 -75kg에 도전한 남부대 이도윤과 이채민은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다.

광주 동구청 선수들도 금빛 펀치를 선보였다.

광주 동구청 신범호가 대회 남자 일반부 -64kg 결승에서 한영훈과의 ‘집안 싸움’ 끝에 금메달을 차지했다. 유기현은 +91kg 결승에서 김정한(김포시청)을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69kg에 출전한 광주 동구청 유기헌은 은메달을 기록됐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실시간 핫뉴스

많이 본 뉴스

오피니언더보기

기사 목록

광주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