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채색화, 디저털과 만나다’
2025년 07월 20일(일) 17:05 가가
우영숙 작가 24일까지 아크 갤러리서 개인전
전통 채색화에 디지털 기법 접목한 작품 선봬
전통 채색화에 디지털 기법 접목한 작품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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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person’ |
아크 갤러리에서 오는 24일까지 펼쳐지는 우영숙 작가의 ‘전통 채색화, 디저털과 만나다’는 전통 채색화와 디지털의 만남을 모티브로 한다. 광주에서 첫 전시를 여는 작가는 그동안 다중성의 이미지를 투영한 작업을 해왔다.
우 작가에 따르면 디지털 작업은 이미지를 업로드해 레이어 위에서 편집 도구를 활용해 이뤄진다. 원하는 이미지가 나올 때까지 픽셀화, 텍스터, 노출 등 다양한 특수효과를 입히며 선택과 수정의 반복 과정을 거친다.
우 작가는 “디지털 기능은 작가의 감각에만 의존하는 수작업과 차별화되는 독특한 표현을 가능하게 한다”며 “예상하지 못한 다채로운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이 묘미”라고 설명했다.
우 작가는 “오늘의 사회는 SNS 발달로 대화의 창구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었다”면서도 “한편으로 사람들 간의 진정한 의미의 대화는 줄고 소통 또한 단절된 경우가 많다”고 언급했다.
한편 우 작가는 동덕여대 회화과 및 이화여대 대학원 동양화과를 졸업했다. 인사아트센터, 스위스제네바 국제아트페어 등 다수의 아트페어를 비롯해, 다수의 그룹전에 참여했으며 개인전을 열었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