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리브해 건너 울리는 국악의 선율
2025년 07월 19일(토) 11:52 가가
국립남도국악원, 19일 트리니다드토바고 수교 40주년 기념공연
대한민국과 트리니다드토바고의 수교 40주년을 기념하는 전통예술 공연이 카리브 해의 섬나라 트리니다드토바고에서 펼쳐진다. 한여름 카리브 해를 수놓는 한국의 전통 선율이 양국의 우정을 잇는 따뜻한 손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남도국악원은 오는 19일(현지 시간 오후 5시) 수도 포트오브스페인의 국립공연예술아카데미(NAPA)에서 특별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외교부가 주최하고 주트리니다드토바고 대한민국대사관과 국립남도국악원이 공동 주관하는 외교 문화행사로, 한국 전통예술을 통해 두 나라 간의 우호와 문화 교류의 깊이를 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악원은 가(歌)·무(舞)·악(樂)을 고루 갖춘 무대를 준비해 한국의 다채로운 전통미를 전달할 계획이다. 사물놀이의 역동적인 리듬으로 문을 연 무대는, 대금산조의 깊은 숨결, 부채춤의 화려한 군무, 판소리 ‘사랑가’의 서정성으로 이어진다. 공연의 피날레는 관객과 함께하는 대동놀이로 꾸며지며, 현지 관객과 예술로 호흡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정경 국악원장은 “국악은 한국인의 정서를 담은 예술”이라며 “이번 무대를 통해 양국의 문화적 연결고리를 강화하고, 국악이 세계 속에서 따뜻한 다리 역할을 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1985년 공식 수교한 한국과 트리니다드토바고는 그간 경제, 교육, 문화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을 지속해왔다.
/장혜원 기자 hey1@kwangju.co.kr
이번 공연은 외교부가 주최하고 주트리니다드토바고 대한민국대사관과 국립남도국악원이 공동 주관하는 외교 문화행사로, 한국 전통예술을 통해 두 나라 간의 우호와 문화 교류의 깊이를 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악원은 가(歌)·무(舞)·악(樂)을 고루 갖춘 무대를 준비해 한국의 다채로운 전통미를 전달할 계획이다. 사물놀이의 역동적인 리듬으로 문을 연 무대는, 대금산조의 깊은 숨결, 부채춤의 화려한 군무, 판소리 ‘사랑가’의 서정성으로 이어진다. 공연의 피날레는 관객과 함께하는 대동놀이로 꾸며지며, 현지 관객과 예술로 호흡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장혜원 기자 hey1@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