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청 서창완, 근대5종 세계선수권 동메달
2025년 07월 13일(일) 19:10
성승민과 혼성계주서 활약…종목 개편 이후 국제대회 첫 메달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에서 열린 2025 계주 세계선수권대회 혼성계주에서 동메달을 합작한 성승민과 서창완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대한근대5종연맹 제공>

전남도청 서창완이 종목 개편 후 치러진 근대5종 계주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의 첫 메달리스트가 됐다.

서창완은 지난 10일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에서 열린 2025 계주 세계선수권대회 혼성계주에서 성승민(한국체대)과 동메달을 합작했다.

이번 대회는 승마가 장애물 경기로 대체된 이후 치러진 첫 세계선수권대회이다.

펜싱 238점, 장애물 315점, 수영 535점을 기록한 서창완과 성승민은 레이저 런(육상+사격) 합계 1375점으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수영에서 전체 2위 성적을 내는 등 상위권 경쟁을 펼친 이들은 세 번째로 출발한 마지막 레이저 런에서 순위를 유지하면서 3위에 올랐다.

이집트의 모하나드 샤반-파리다 칼릴이 1422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레오 보리-데르발 마틸드(프랑스)가 은메달(1415점)을 차지했다.

지난해 중국 정저우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던 서창완은 종목 개편 이후 첫 국제대회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서창완은 지난 대회에서는 혼성계주와 남자계주에서 각각 김선우, 전웅태와 호흡을 맞춰 금메달을 이뤘다.

지난해 파리 올림픽에서 3위에 오르며 아시아 여성 최초로 근대 5종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된 성승민은 3개 대회 연속 메달 수집에 성공했다.

성승민은 지난 5월 불가리아 파자르지크에서 열린 제3차 월드컵과 지난 6일 알렉산드리아에서 열린 월드컵 파이널에서 연달아 은메달을 차지했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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