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중앙학생 시조백일장 진도고 1학년 이유나 양 최우수상
2025년 07월 10일(목) 16:20
지산중 1학년 김민수 군, 의신초 6학년 양랑희 양 우수상

제11회 중앙학생 시조백일장 본심 대회가 최근 서울 종로구민회관에서 열렸다. <이지엽 시인 제공>

국내 최고 학생시조 백일장인 중앙일보 주최 제11회 중앙학생 시조백일장에서 진도고 1학년 이유나 양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한 지산중 1학년 김민수 군, 의신초 6학년 양랑희 양은 각각 우수상을 차지했다.

최근 서울 종로구민회관 창신아트홀에서 제11회 중앙학생 시조백일장 본심이 열렸다. 이날 본심에는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311명 가운데 219명의 초·중·고 학생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시제는 초등부 ‘짝꿍’과 ‘내 동생’, 중등부 ‘사춘기’와 ‘폭염’, 고등부 ‘쓰레기’, ‘구름의 발’이 주어졌다.

이지엽·김선호·김종빈·조영자·김강호 시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위원장 이지엽)는 “백일장의 경우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각 부별로 두 사람의 심사위원이 전편을 읽고 A, B, C로 평가한 다음 A등급만의 작품을 대상으로 한 작품씩 세밀하게 살폈다”며 “초·중등부의 작품의 기량이 많이 향상되었고 고등부의 경우는 의외로 ‘구름의 발’ 시제를 통해 시적 상상력을 활달하게 펼친 작품들이 주목되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지역 출신 이유나 양, 김민수 군, 양랑희 양은 모두 진도 인문아카데미 ‘나도 작가’ 프로그램에 참여해 실력을 연마한 학생들로 눈길을 끌었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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