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를 인공지능 중심도시로…AX실증밸리 내년 착수 전망
2025년 06월 19일(목) 19:40 가가
5년간 총 6000억 예산 투입
집적단지 기반 핵심거점 조성
집적단지 기반 핵심거점 조성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가 '에너지 3법'(전력망확충법ㆍ고준위방폐장법ㆍ해상풍력특별법)을 통화시키면서 전남도의 재생에너지 산업 분야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온다. 영광 백수에 건설중인 해상풍력 발전단지 전경. /김진수 기자 jeans@kwangju.co.kr
광주를 AI 중심도시로 조성하기 위한 AX실증밸리 조성사업(인공지능 2단계 사업)이 내년부터 착수될 것으로 보인다.
19일 광주시에 따르면 전날 과기부는 국정기획위원회에 광주시의 AI 2단계 사업의 전반적인 진행 내용을 포함한 업무보고를 진행했다.
업무보고에는 최근 유찰된 국가AI컴퓨팅센터에 대한 내용과 이재명 대통령의 후보 시절 AI 3대 강국 조성 공약을 위한 내용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선 공약 중 지역 공약 2개(광주 AI 중심도시 조성 대전 과학수도 조성)가 포함됐다는 것이다.
광주의 경우 AX실증밸리 조성에 대한 로드맵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로드맵에는 올해 하반기 내 예비타당성 면제를 거쳐 2026년 추진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AI 2단계 사업 규모와 분담 비율에 대한 기재부 협의가 과거에는 진행되지 않았지만, 이재명 정부에서는 어느 정도 합의가 이뤄졌다는 점도 내년도 사업 착수가 가능한 이유로 꼽히고 있다.
올해 추경에서 총 500억여원의 예산이 광주 AI 사업에 반영됐다는 점도 AX실증밸리 조성에 긍정적 신호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 2차 추경에서 AI 1단계 사업과 2단계 사업을 잇는 일명 ‘브릿지’사업(2개)도 추가 예산이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는 점에서다.
여기에 국가 AI컴퓨팅센터도 추후 수정 뒤 공모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는 점에서 광주 유치가 유력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다만 광주시는 이재명 정부의 AI 성장 관련 정책이 전국에 분산투자 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6월19일자 광주일보 3면>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광주시는 AI집적단지 조성을 위한 고성능 GPU(그래픽처리장치) 등의 인프라를 전국단위 분산 투자가 가능할 정도로 확보하기 어렵다는 점과 AI인프라에 대한 수요도 한계가 있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최태조 광주시 인공지능산업실장은 “중장기적으로 전국적인 AI 인프라 구축의 계획이 있더라도 가장 먼저 구축되는 곳은 광주가 될 것”이라면서 “전국 단위 AI메가클러스터가 구축되더라도 컨트롤타워 격인 센터 역할을 할 곳은 광주”라고 말했다.
한편, 총 60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AX 실증밸리 조성 사업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진행되는 사업으로 AI집적단지를 기반으로 AX 연구개발과 실증 인프라를 구성하는 등 핵심 거점을 조성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19일 광주시에 따르면 전날 과기부는 국정기획위원회에 광주시의 AI 2단계 사업의 전반적인 진행 내용을 포함한 업무보고를 진행했다.
대선 공약 중 지역 공약 2개(광주 AI 중심도시 조성 대전 과학수도 조성)가 포함됐다는 것이다.
광주의 경우 AX실증밸리 조성에 대한 로드맵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로드맵에는 올해 하반기 내 예비타당성 면제를 거쳐 2026년 추진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AI 2단계 사업 규모와 분담 비율에 대한 기재부 협의가 과거에는 진행되지 않았지만, 이재명 정부에서는 어느 정도 합의가 이뤄졌다는 점도 내년도 사업 착수가 가능한 이유로 꼽히고 있다.
다만 광주시는 이재명 정부의 AI 성장 관련 정책이 전국에 분산투자 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6월19일자 광주일보 3면>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광주시는 AI집적단지 조성을 위한 고성능 GPU(그래픽처리장치) 등의 인프라를 전국단위 분산 투자가 가능할 정도로 확보하기 어렵다는 점과 AI인프라에 대한 수요도 한계가 있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최태조 광주시 인공지능산업실장은 “중장기적으로 전국적인 AI 인프라 구축의 계획이 있더라도 가장 먼저 구축되는 곳은 광주가 될 것”이라면서 “전국 단위 AI메가클러스터가 구축되더라도 컨트롤타워 격인 센터 역할을 할 곳은 광주”라고 말했다.
한편, 총 60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AX 실증밸리 조성 사업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진행되는 사업으로 AI집적단지를 기반으로 AX 연구개발과 실증 인프라를 구성하는 등 핵심 거점을 조성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