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도시’ 광산구, 2025 재난관리평가 최우수
2025년 06월 11일(수) 20:05
국무총리 표창…제주항공 참사 대응·디지털 침수 시스템 등 호평
광주시 광산구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재난관리평가에서 전국 226개 시군구 중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사진>

광산구는 지난 2022년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이후 3년 만에 다시 표창을 받았다.

재난관리 평가는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등 전국 335개 재난관리책임기관을 대상으로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매년 실시하는 종합 평가다.

이번 평가는 각 기관의 재난관리 역량과 책무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로, 공통, 예방, 대비, 대응, 복구 등 5개 분야에 걸쳐 연간 실적과 재난관리 체계 전반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광산구는 이번 평가에서 실제 재난·사고 대응 사례, 기관장 대상 재난 대응 심층 인터뷰, 현장 중심의 재난대비, 훈련 첨단 스마트기술을 활용한 대응 역량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재난·사고 대응 사례 부문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대응 과정에서 광주시와 협력해 유가족 전담지원반, 장례지원반을 운영한 점에서 인정을 받았다.

지난해 재난대비 상시훈련으로 행정안전부 장관표창을 받은 점, 디지털 트윈 기술을 접목해 도시 침수 대응 시스템을 구축한 점 등도 호평을 받았다.

광산구는 최우수기관 선정에 따라 국무총리 표창 정부포상과 함께 1억 6000만 원의 특별교부세 및 포상금 등 성과급(인센티브)도 지원받는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모든 공직자와 지역사회가 한마음으로 만들어낸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고 누구나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안전 도시 광산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최승렬 기자 srchoi@kwangju.co.kr
오피니언더보기

기사 목록

광주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