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향 광주’ 3대 국립 문화시설 유치 미래 먹거리 확보해야
2025년 05월 27일(화) 21:10 가가
광주일보 73주년 제안- <4>문화도시가 미래다
국립현대미술관·,국회도서관,대한민국역사박물관 유치하고
아시아문화조성청 설립해 ACC 창작·공연기관 역할 강화를
국립현대미술관·,국회도서관,대한민국역사박물관 유치하고
아시아문화조성청 설립해 ACC 창작·공연기관 역할 강화를
5·18민주화운동의 성지인 광주의 다른 이름은 ‘예향’이다.
광주비엔날레가 열리고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이 건립됐지만, 수도권에 비해 턱없이 문화 인프라가 부족해 ‘문화수도’라는 명칭이 무색할 지경이다. 더욱이 인구가 감소하고, 도심 공동화와 쇠락이 심화돼 문화인프라 확충이 최우선 과제로 부각되고 있다. 광주의 강점인 문화·예술분야에 활력을 불어넣음으로써 지방소멸을 극복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수도권에 편중된 문화 인프라의 지역 분산과 국책사업인 아시문화중심도시 사업의 실질적 추진을 바탕으로 지방균형 발전과 미래 문화 콘텐츠사업을 기약해야 한다는 것이다.
◇국립 미술관·박물관·도서관 유치를= 3대 국립문화시설(미술관, 박물관, 도서관)의 광주 유치가 시급하다.
미술관·박물관 등 문화시설의 수도권 등 집중으로 문화기반 격차에 따른 젊은 세대 외부유출 등 국민 문화향유권 불균형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서다.
비엔날레의 도시, 노벨상의 도시, 유네스코 미디어아트창의도시인 광주에 걸맞은 3대 국립문화시설이 들어서 문화향유권을 끌어올려 지역 균형발전이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 광주시의 설명이다.
3대 국립문화시설은 국립현대미술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국회도서관이다.
국립현대미술관은 현재 수도권(과천관·덕수궁관·서울관), 중부권(청주관·대전관) 영남권(진주관·대구 국립근대미술관)에 분관을 두고 있지만, 호남권에는 한 곳도 없다.
이에 광주시도 시가 매입한 동구 신양파크호텔에 광주관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중이다. 비엔날레 30주년 전통에 빛나는 광주에 국립현대미술관이 들어선다면 일반 회화 소장품과 미디어 아트 등 현대 미술작품을 복합 전시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5·18민주화운동의 도시인 광주는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에서 중요한 상징성을 가지고 있다. 광주는 5·18 이전 일제강점기 항일정신이 깃들어 있는 장소이기도 하다.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민주주의를 확산할 수 있다는 점에서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광주관의 최적의 장소가 광주인 것이다.
옛 광주교도소 부지는 5·18당시 시민들이 끌려가 고문을 당하고 투옥된 장소라는 점에서 광주시는 옛 광주교도소 부지를 다크투어리즘으로 활용하고 대한민국역사박물관 부지로 적극 추진 중이다.
마지막 퍼즐은 국회도서관 광주관이다. 국회도서관은 수도권에 1개(서울 본관), 영남권 국회 부산도서관(분관), 세종시 이전 계획(국회도서관 포함)이 있지만, 호남권에는 없는 실정이다.
국회기록물 아카이빙과 민주·인권·평화 관련 자료의 집적을 위한 국회광주도서관 건립이 필요하다는 것이 광주시의 설명이다.
◇문화중심도시 조성청 설립= 광주에는 국책사업인 아시아문화전당(ACC)가 위치해 있지만, 사업에 필요한 국비 투입률은 30.6%에 그치고 있다.
광주를 아시아문화 문심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대규모 인프라는 조성됐지만, 현재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 조직으로는 한계에 봉착 했다는 것이 광주시의 설명이다.
5조 3000억원의 대규모 국책사업을 완성하고 지속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중앙행정기관 단위인 ‘청’ 단위의 조직이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문화체육관광부 소속에 가칭 ‘아시아문화조성청’을 설립해 옛 전남도청 복원·운영과 함께 ACC 창작·공연기관 역할 강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조성 사업 완성과 지속성 유지 등을 위한 조성청 신설해 2031년까지 유효기간인 특법법을 개정해 2036년까지 연장하고 기간 내 사업을 집중하기 위한 국비 지원율을 높여야 한다.
◇K-문화콘텐츠 테크타운 조성= 광주시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인공지능과의 협업에 대한 지원은 문화예술의 도시 광주의 미래 신산업에 해당한다.
문화기술과 콘텐츠산업의 디지털콘텐츠융합 산업단지 조성이 광주의 미래 먹거리인 것이다.
AI인프라 구축에 따라 AI기업들을 유치하는 한편 인공지능 글로벌 미래인재 양성을 선도할 수 있는 교육 환경 조성은 광주시의 첨단산업 구상이다.
이 첨단 산업 구상에 콘텐츠 산업의 융합으로 문화 예술 콘텐츠 산업인재를 광주에 머물게 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이를 위해 광주시는 AI콘텐츠제작 비즈니스타운 조성, 디지털 문화기술 공유대학 설립 및 운영, AI콘텐츠 융합 문화기술 연구센터 설립 등을 추진 중이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광주비엔날레가 열리고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이 건립됐지만, 수도권에 비해 턱없이 문화 인프라가 부족해 ‘문화수도’라는 명칭이 무색할 지경이다. 더욱이 인구가 감소하고, 도심 공동화와 쇠락이 심화돼 문화인프라 확충이 최우선 과제로 부각되고 있다. 광주의 강점인 문화·예술분야에 활력을 불어넣음으로써 지방소멸을 극복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수도권에 편중된 문화 인프라의 지역 분산과 국책사업인 아시문화중심도시 사업의 실질적 추진을 바탕으로 지방균형 발전과 미래 문화 콘텐츠사업을 기약해야 한다는 것이다.
비엔날레의 도시, 노벨상의 도시, 유네스코 미디어아트창의도시인 광주에 걸맞은 3대 국립문화시설이 들어서 문화향유권을 끌어올려 지역 균형발전이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 광주시의 설명이다.
국립현대미술관은 현재 수도권(과천관·덕수궁관·서울관), 중부권(청주관·대전관) 영남권(진주관·대구 국립근대미술관)에 분관을 두고 있지만, 호남권에는 한 곳도 없다.
이에 광주시도 시가 매입한 동구 신양파크호텔에 광주관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중이다. 비엔날레 30주년 전통에 빛나는 광주에 국립현대미술관이 들어선다면 일반 회화 소장품과 미디어 아트 등 현대 미술작품을 복합 전시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5·18민주화운동의 도시인 광주는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에서 중요한 상징성을 가지고 있다. 광주는 5·18 이전 일제강점기 항일정신이 깃들어 있는 장소이기도 하다.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민주주의를 확산할 수 있다는 점에서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광주관의 최적의 장소가 광주인 것이다.
옛 광주교도소 부지는 5·18당시 시민들이 끌려가 고문을 당하고 투옥된 장소라는 점에서 광주시는 옛 광주교도소 부지를 다크투어리즘으로 활용하고 대한민국역사박물관 부지로 적극 추진 중이다.
마지막 퍼즐은 국회도서관 광주관이다. 국회도서관은 수도권에 1개(서울 본관), 영남권 국회 부산도서관(분관), 세종시 이전 계획(국회도서관 포함)이 있지만, 호남권에는 없는 실정이다.
국회기록물 아카이빙과 민주·인권·평화 관련 자료의 집적을 위한 국회광주도서관 건립이 필요하다는 것이 광주시의 설명이다.
◇문화중심도시 조성청 설립= 광주에는 국책사업인 아시아문화전당(ACC)가 위치해 있지만, 사업에 필요한 국비 투입률은 30.6%에 그치고 있다.
광주를 아시아문화 문심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대규모 인프라는 조성됐지만, 현재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 조직으로는 한계에 봉착 했다는 것이 광주시의 설명이다.
5조 3000억원의 대규모 국책사업을 완성하고 지속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중앙행정기관 단위인 ‘청’ 단위의 조직이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문화체육관광부 소속에 가칭 ‘아시아문화조성청’을 설립해 옛 전남도청 복원·운영과 함께 ACC 창작·공연기관 역할 강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조성 사업 완성과 지속성 유지 등을 위한 조성청 신설해 2031년까지 유효기간인 특법법을 개정해 2036년까지 연장하고 기간 내 사업을 집중하기 위한 국비 지원율을 높여야 한다.
◇K-문화콘텐츠 테크타운 조성= 광주시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인공지능과의 협업에 대한 지원은 문화예술의 도시 광주의 미래 신산업에 해당한다.
문화기술과 콘텐츠산업의 디지털콘텐츠융합 산업단지 조성이 광주의 미래 먹거리인 것이다.
AI인프라 구축에 따라 AI기업들을 유치하는 한편 인공지능 글로벌 미래인재 양성을 선도할 수 있는 교육 환경 조성은 광주시의 첨단산업 구상이다.
이 첨단 산업 구상에 콘텐츠 산업의 융합으로 문화 예술 콘텐츠 산업인재를 광주에 머물게 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이를 위해 광주시는 AI콘텐츠제작 비즈니스타운 조성, 디지털 문화기술 공유대학 설립 및 운영, AI콘텐츠 융합 문화기술 연구센터 설립 등을 추진 중이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