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의사 136명 이재명 후보 지지 선언
2025년 05월 28일(수) 16:20
28일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서 서명부 전달식 가져

광주·전남지역 의사 136명이 28일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에서 ‘이재명 대통령 후보를 지지하는 광주·전남 민초의사 136명’서명부 전달식을 가졌다.

광주·전남지역 의사 136명이 28일 이재명 대통령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이날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에서 ‘이재명 대통령 후보를 지지하는 광주·전남 민초의사 136명’이라고 쓰여진 서명부 전달식을 개최했다.

전달식은 서명에 참여한 의료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지 선언 배경과 새 정부에 대한 의료정책 제안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발표된 선언문 서두에는 ‘의사도 이재명이 되겠습니다. 의사는 이재명을 신뢰합니다.’로 시작하면서 의사들의 단호한 입장을 나타내고 있다.

의사 136명은 선언문을 통해 “지난 5월6일 의대생들의 복귀를 호소하는 이 후보의 메시지에서 아픔을 함께 하고 문제를 해결하려는 진정성을 느꼈다” 면서 “‘정책이란 책상에서 내리는 명령이 아닌 당사자의 의견을 반영하고 사회적 합의에 기초한 논의에서 만들어져야 한다’는 그의 말에 동의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들은 “광주·전남의 의사들은 이재명이 될 것이며, 이재명을 신뢰한다. 지금의 의정갈등 상황을 해결하고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 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들은 현 정부의 의료 정책에 대해 “가당찮은 의사정원을 위해 몇 차례의 간담회와 실무 회의로 모양새를 내고, 의료계를 기득권을 지키는 집단으로 몰아갔다” 면서 “이러한 폭주는 결국 헌정 중단 상태를 초래하고, 대통령 탄핵으로 끝났다”고 비판했다.

선언문 끝부분에는 ‘광주·전남 민초의사 136인 일동’이라는 제목으로 서명자 명단을 실었다.

/서승원 기자 swseo@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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