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의 한 해안도로에서 화물차와 승용차가 부딪혀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다쳤다.

10일 목포경찰과 목포소방에 따르면 전날 밤 10시 30분께 목포시 축복동의 한 도로에서 25ｔ화물차와 승용차가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충격으로 승용차에 불이 났다가 10여 분만에 꺼졌다.

이 사고로 승용차 조수석에 타고 있던 40대 A씨가 숨졌다. 40대 운전자 B씨는 중상을 입었으며, 50대 화물차 운전자는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양 차량 운전자 모두 음주·무면허운전을 하지는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T자형 삼거리 도로에서 편도 2차로로 가던 화물차와 골목에서 나오던 승용차가 서로를 못 보고 충돌한 것으로 추정 중이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양재희 기자 heestory@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