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없는 거리’서 아나바다 소통의 장터
2025년 04월 09일(수) 19:52 가가
동구, 장애인의 날 기념식·운동회…수익금 장애인시설에 전달
광주시 동구가 금남로 ‘차 없는 거리’에서 아나바다 장터를 열고 수익금을 장애인복지시설에 전달했다.
동구는 지난 6일 금남로 차 없는 거리에서 장애인의 날 기념식과 장애인 운동회 ‘너울가지’ 개최를 위해 아나바다 장터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차 없는 거리’는 일시적으로 차량 통제를 제한하는 대신 다양한 테마별 프로그램, 시민 참여형 행사를 열어 지역민이 어우러지는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는 취지에서 열리는 행사다. 오는 12월까지 매월 첫째 주 일요일(오후 2시~8시)마다 운영한다.
이날 장터는 광주의 역사성을 담고 있는 금남로 공원에서부터 전일빌딩245 앞까지 들어섰다. 노인장애인복지과와 동구장애인복지관 등 지역 장애인 관련 기관 및 단체에서 기부한 물품들로 채워졌으며, 수익금 총 75만2600원이 발생해 장애인복지시설에 전액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동구가 지난해부터 조성하고 있는 ‘장애친화도시’와도 맞물려 있다.
동구는 최근 장애인복지위원회를 개최하고 장애인이 체감할 수 있는 무장애 환경 조성을 위한 장애인친화가게 및 미용실 지정, 인문도시 광주를 체험할 수 있는 문화프로그램, 장애인 행사 참여를 돕는 이동형 휠체어 매트 설치 등 다양한 계획을 수립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아나바다 장터가 따뜻한 인문 정신을 공유하는 나눔의 ‘장’이자,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우러지는 화합의 ‘터’가 됐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존중과 배려가 깃든 공동체를 만드는 여러 행사들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했다.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
동구는 지난 6일 금남로 차 없는 거리에서 장애인의 날 기념식과 장애인 운동회 ‘너울가지’ 개최를 위해 아나바다 장터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장터는 광주의 역사성을 담고 있는 금남로 공원에서부터 전일빌딩245 앞까지 들어섰다. 노인장애인복지과와 동구장애인복지관 등 지역 장애인 관련 기관 및 단체에서 기부한 물품들로 채워졌으며, 수익금 총 75만2600원이 발생해 장애인복지시설에 전액 전달할 예정이다.
동구는 최근 장애인복지위원회를 개최하고 장애인이 체감할 수 있는 무장애 환경 조성을 위한 장애인친화가게 및 미용실 지정, 인문도시 광주를 체험할 수 있는 문화프로그램, 장애인 행사 참여를 돕는 이동형 휠체어 매트 설치 등 다양한 계획을 수립했다.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