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과 마음 치유’ 광주·전남 힐링 스팟 9곳은?
2025년 04월 09일(수) 19:40
문체부 ‘웰니스관광지 88선’ 선정
테라피 스파 소베·정남진 편백숲 등
광주·전남지역 관광지 9곳이 방문객의 몸과 마음 을치유하는 ‘우수웰니스 관광지’로 선정됐다.

9일 문화체육관광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여행객들이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우수웰니스관광지 88선’을 공개했다.

‘우수웰니스관광지 88선’은 국내외 관광객이 여정에 따라 다채로운 형태와 다양한 선택지로 즐길 수 있도록 자연·숲치유(26개소), 뷰티·스파(21개소), 힐링·명상(20개소), 한방(9개소), 스테이(8개소), 푸드(4개소) 등 6가지 주제로 운영된다.

지난해까지 선정된 77곳에 올해 11곳이 추가됐다. 광주에서는 뷰티·스파를 테마로 한 테라피 스파 소베가 유일하게 선정·운영 중이다.

전남에서는 올해 힐링·명상 주제로 해남 대흥사와 한방주제 분야에 전남 마음건강 치유센터가 추가돼 총 8곳의 웰니스 관광지가 선정됐다.

기존 6곳은 자연치유 주제로 완도 해양치유센터, 순천만국가정원·순천만습지, 정남진 편백숲 우드랜드, 태평염전 해양힐링 스파, 국립장성 숲체원과 힐링·명상 주제로 전남권 환경성질환예방 관리센터 등이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우수웰니스관광지’에 대해 시설별 웰니스관광 전문가, 자문단과 함께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해 서비스 품질을 개선하고 대표 웰니스관광 체험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우수웰니스관광지’ 선정뿐만 아니라 지난달 2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치유관광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을 계기로 ‘웰니스관광’ 산업을 적극 육성한다. 관광공사와 함께 ‘웰니스관광’ 산업 전문인력 양성, 국내외 관련 박람회 개최 및 참가 등 적극적인 해외 마케팅을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글로벌웰니스연구소(Global Wellness Institute, 2024)에 따르면, 2023년 세계 웰니스 관광 시장 규모는 약 8302억 달러에 달하며, 2028년까지 연평균 10.2%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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