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란으로 만든 떡볶이 밀키트 맛보세요”
2025년 04월 09일(수) 19:37
전남농기원, 곡성 토란 활용 부침가루 등 개발
전남농업기술원가 9일 “토란으로 만든 떡볶이 밀키트와 부침가루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사진>

토란은 지리적 표시제 108호인 곡성의 대표 작물로, 곡성은 전국 생산량의 85%를 차지하고 있다.

토란은 칼륨과 칼슘 등 무기질과 필수아미노산, 비타민C,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또 다양한 기능성 물질을 함유하고 있어 혈압 조절, 변비 개선, 항당뇨, 면역 증진 등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토란은 저장기간이 6개월 정도로 짧아, 주로 냉동 상태로 유통되기 때는데 특유의 아린맛 때문에 기피하는 이들이 많다.

전남도농업기술원은 곡성군농업기술센터와 협력해 토란의 아린맛을 줄인 가공제품 개발에 나서, 아린맛을 원물 대비 30%의 줄은 건조분말을 개발했다.

이 분말을 활용해 토란 떡볶이 밀키트와 스틱형 토란 부침가루를 내놨다. 떡볶이 밀키트에는 직접 만든 조롱이떡과 떡볶이가 동봉됐다. 스틱형 부침가루는 기존 토란 부침가루 제품을 업그레이드한 제품이다.

전남농업기술원은 가공기술을 지역 토란 가공업체에 기술 이전하고, 이번 제품 개발로 토란 소비 촉진과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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