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음료제조공장 화재…공장 1동 전소
2025년 04월 09일(수) 10:55

8일 새벽 고흥군 한 음료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대원이 화재를 진압중이다. <고흥소방 제공>

새벽에 고흥의 음료 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공장 1개 동이 완전히 탔다.

8일 고흥소방에 따르면 이날 새벽 4시 50분께 고흥군 포두면 차동리의 한 음료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은 공장 1동을 모두 태운 뒤 1시간여만인 새벽 5시 50분께 완전히 꺼졌다.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이번 화재로 9623여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불이 난 곳은 유자·석류 음료를 생산하는 제조 공장으로, 내부에 사람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건물 내부 전기선의 합선으로 튄 불꽃이 전선 피복에 옮겨붙어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김진아 기자 jingg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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