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서 탯줄도 안 자른 신생아 길거리에 유기한 엄마 검거
2025년 03월 28일(금) 16:00 가가
탯줄도 자르지 않은 신생아를 박스에 넣은 뒤 전봇대 옆에 유기한 엄마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계는 해남에서 신생아를 유기한 A씨를 아동복지법상 아동 유기 혐의로 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7일 오전 8시 10분께 해남군 해남읍 구교리의 한 거리에서 전봇대 옆에 신생아를 종이상자에 담아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신생아는 구조 당시 탯줄이 달려 있었으며 저체온증 증상을 보이고 있었다. 신생아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이를 키울 형편이 되지 않아 유기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조사 중이다.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
전남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계는 해남에서 신생아를 유기한 A씨를 아동복지법상 아동 유기 혐의로 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7일 오전 8시 10분께 해남군 해남읍 구교리의 한 거리에서 전봇대 옆에 신생아를 종이상자에 담아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이를 키울 형편이 되지 않아 유기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조사 중이다.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