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새마을금고 선거에서 선거인들 명부 누락, 경찰 수사
2025년 03월 21일(금) 13:12

광주북부경찰서 전경. <광주경찰청 제공>

광주의 한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 과정에서 선거인들의 명부가 누락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광주북부경찰은 21일 선거인 명단을 누락한 A 새마을금고 직원 50대 여성 B씨를 공공단체 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B씨는 지난 5일 전국 동시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 과정에서 A 새마을금고 선거인 명부에 선거인 총 4209명 중 396명을 누락한 혐의를 받고 있다.

북구 선거관리위원회 지난달 26일 B씨 본인으로부터 관련 내용을 전해 듣고 지난 14일 경찰에 고발장을 접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A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에서는 선거인 1765명이 투표했으며, 920표를 받은 기호 2번 후보가 1번 후보를 72표 차이로 이기고 당선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양재희 기자 heestory@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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