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지역 고교서 집단 식중독…정밀 조사 중
2025년 03월 20일(목) 19:30 가가
급식실 개선 공사로 외부서 공급
장흥지역 고교에서 저녁 급식을 먹은 고교생 수십여명이 집단 식중독 증상을 보여 당국이 정밀 조사를 진행중이다.
20일 전남도의회 등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장흥지역 A고교에서 저녁 급식을 먹은 학생 100여명 중 27명이 복통과 설사 등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전남도와 도의회는 이날 학교 급식실 개선 공사로 여수지역 업체로부터 제공받은 도시락을 학생들에게 공급한 사실을 확인했다.
학교측은 보존식 및 음용수 등 63건의 시료를 채취해 전남보건환경연구원 등에 역학조사를 의뢰하는 한편,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급식을 중단하고 학부모들에게 도시락 지참을 요청한 상태다.
전남도의회 박형대(진보·장흥 1) 의원은 “전남보건환경연구원장과 직접 통화해 신속하고 정확한 시료 검사가 이루어질 것을 주문했으며, 조사 결과를 토대로 장흥군 교육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어 안전한 급식 체계 마련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20일 전남도의회 등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장흥지역 A고교에서 저녁 급식을 먹은 학생 100여명 중 27명이 복통과 설사 등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학교측은 보존식 및 음용수 등 63건의 시료를 채취해 전남보건환경연구원 등에 역학조사를 의뢰하는 한편,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급식을 중단하고 학부모들에게 도시락 지참을 요청한 상태다.
전남도의회 박형대(진보·장흥 1) 의원은 “전남보건환경연구원장과 직접 통화해 신속하고 정확한 시료 검사가 이루어질 것을 주문했으며, 조사 결과를 토대로 장흥군 교육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어 안전한 급식 체계 마련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