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구제역 2개 농가 추가 발생...12곳으로 늘어나
2025년 03월 19일(수) 20:22

지난 13일 구제역이 발생한 영암군 도포면의 한우농장 인근에 구제역으로 사람과 차량의 출입을 금지한다는 팻말이 걸려있다.<광주일보 자료사진>

전남지역 구제역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19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날 영암군에서 구제역 확진 농가 2곳이 추가 발생했다.

이로써 전남지역 구제역 발생농가는 총 12곳까지 늘어났다. 전남도내 구제역 발생은 지난 13일 첫 사례를 시작으로 매일 추가 확진 농가가 발생하고있다.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농가는 첫 번째 확진 농가와 각각 1.5㎞, 2.1㎞ 떨어져있는 곳으로 방역범위(3㎞) 내에 위치해있다.

전남도는 이 농장들 외에도 감염 의심 신고가 접수된 영암군의 한 농가를 대상으로 PCR 검사를 진행 중이다.

이 농장은 3차 감염 농장으로부터 5.3㎞ 떨어진 곳으로, 현재까지 확인된 감염 농가들이 모두 방역범위 내였다는 점을 고려할때 만약 이 농장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될 경우 영암 전역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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