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서 70대 벌목 작업 중 사망
2025년 03월 10일(월) 20:00
20m 높이 참나무에 깔려

여수경찰서 전경.

여수지역 야산에서 벌목작업을 하던 70대가 나무에 깔려 숨졌다.

10일 여수경찰에 따르면 지난 8일 오전 10시 20분께 여수시 호명동의 야산에서 전기톱으로 벌목 작업 중이던 A(73)씨가 20m 높이 참나무에 깔렸다. A씨는 머리를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A씨는 친인척 B씨와 함께 2인 1조로 작업을 하던 중 B씨가 벤 나무에 깔린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 부검을 마친 뒤 B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한편 벌목 작업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주변에 대피할 수 있는 장소를 확보하고 벌목 대상 나무에 걸쳐져 있는 나무를 제거한 뒤 작업해야 한다.

/김다인 기자 kd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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