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시간 광주 한 아파트서 화재…주민대피 소동
2025년 03월 08일(토) 12:43

8일 새벽 광주시 북구 문흥동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나 아파트 내부가 모두 불탔다. <광주북부소방 제공>

심야시간 광주시 북구 문흥동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나 8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8일 광주북부소방에 따르면 이날 새벽 1시 40분께 북구 문흥동 13층 규모 아파트에서 불이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불은 아파트 2층에서 시작됐으며 이곳에 살던 60대 부부가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이송됐다. 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또 아파트 내 55명이 자력으로 대피했으며 미처 대피하지 못한 30명은 옥상으로 피신한 뒤 소방대원의 도움을 받아 계단으로 이동했다.

소방당국은 2층 전자제품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김다인 기자 kd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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