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31사단, 10~20일 ‘FS/TIGER 훈련’
2025년 03월 06일(목) 20:45
육군 제31보병사단(31사단)이 오는 10일부터 20일까지 광주·전남 9개 시·군에서 2025년 ‘FS/TIGER 훈련’을 실시한다.

연습기간에 실제 병력 및 차량과 헬기 등의 이동이 진행될 예정이다. 다만 미사일 훈련 등은 예정돼 있지 않다.

31사단은 “이번 훈련은 북한의 핵·미사일을 포함한 군사적 도발에 대비해 연합방위태세를 점검하고, 실전과 같은 야외기동훈련을 통해 광주·전남지역 민·관·군·경·소방 통합방위태세 확립을 목표로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 간 실전적인 상황묘사를 위해 대항군을 운용하며, 동시에 실제 병력 및 장비가 기동할 예정이다. 광주·전남 주요 도로 및 시설에서 각종 훈련이 진행된다.

31사단 관계자는 “실전적인 훈련으로 전투준비태세를 완비하고, 민·관·군·경·소방 통합방위태세를 확립해 광주·전남를 수호하는 지역방위사단의 소임을 완수하겠다”면서 “다소 불편하시더라도 주민 여러분의 양해와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리며, 훈련 기간 중 국가·군사 중요시설 위치를 물어보는 등 수상한 사람 및 장비를 발견하시거나 기타 의문스러운 상황이 있을 경우 가까운 군부대로 지체없이 신고(국번없이 1338)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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