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광주시당 “극우세력, 5·18 폄훼시 무관용”
2025년 02월 12일(수) 20:10 가가
광주서 15일 내란 옹호 집회 예정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은 12일 “5·18을 폄훼하고 민주주의 정신을 훼손하는 이들은 누구든지 무관용의 원칙으로 강력하게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광주시당은 이날 성명을 내고 “위헌·위법한 불법 비상계엄을 옹호하며 내란을 선동해 온 극우주의자들이 오는 15일 민주주의 심장 광주에서 윤석열의 불법 계엄을 정당화하는 집회를 열기로 했다”면서 “민주주의와 5·18 광주 정신을 훼손하려는 극우세력의 준동으로부터 광주와 대한민국을 지켜내겠다”고 강조했다.
광주시당은 또 “지난 8일 대구에서 열린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한 전한길씨는 ‘비상계엄은 계몽령’이라고 주장하는 등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을 두둔하면서 선동을 이어가고 있다”며 “‘난신적자(亂臣賊子)’가 되면 안 된다며 학생들을 가르쳤던 한국사 강사 전씨는 진정 이 시대의 난신적자가 누구라고 생각하는지 자문해 보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가 시스템을 마비시키고 나라를 전복시키려는 세력은 진정 누구인가. 극우주의자들과 보수단체는 답하기 바란다”며 “허위 주장과 거짓 선동으로 우리 사회를 비합리와 몰상식의 사회로 유도하는 자들에게 계몽이 필요한 것이 아닌가”라고 반박했다.
시당은 또 “민주주의 근간인 헌법과 법치를 파괴하는 자들에게 경고한다”며 “민주주의 성지 광주를 능욕하는 이들의 망동을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해나 기자 khn@angju.co.kr
민주당 광주시당은 이날 성명을 내고 “위헌·위법한 불법 비상계엄을 옹호하며 내란을 선동해 온 극우주의자들이 오는 15일 민주주의 심장 광주에서 윤석열의 불법 계엄을 정당화하는 집회를 열기로 했다”면서 “민주주의와 5·18 광주 정신을 훼손하려는 극우세력의 준동으로부터 광주와 대한민국을 지켜내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