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교통 속도…광주시, 전기차 보조금 추가 지원
2025년 02월 11일(화) 20:40 가가
국비 지원액의 10~20% 추가…2030년까지 4만3천대 보급 목표
충전시설 확대·수소버스 핵심부품 교체…‘저공해화’ 사업도 진행
충전시설 확대·수소버스 핵심부품 교체…‘저공해화’ 사업도 진행
탄소 중립 실천을 위해 광주시가 전기자동차 보조금을 추가로 지원한다. 주춤했던 친환경 자동차의 확산을 위해 충전 인프라도 확충해 나갈 방침이다.
10일 광주시에 따르면 전기 승용차의 경우 청년(19~34세)에게 국비 지원액의 20%를, 전기 화물차의 경우 농업인에 국비 지원액의 10%를 추가로 지원한다.
광주지역 전기차는 2020년 3667대, 2021년 5872대, 2022년 9913대, 2023년 1만 3152대, 2024년 1만 5633대로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증가세는 다소 주춤했다.
수소차 역시 2020년 724대, 2021년 960대, 2022년 1256대, 2023년 1333대, 2024년 1380대로 증가 추세지만, 증가 폭은 감소하고 있다.
전기차는 배터리 화재, 금리 인상, 반도체 수급 지연 등의 문제로 2023년부터 보급률이 정체되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광주시는 친환경 자동차 보급 확산을 위해 올해부터 보조금 지원 규모와 대상을 변경하기로 한 것이다. 이와 함께 광주시는 친환경 차 보급 확대, 친환경 차 기반 조성(충전수요 맞춤형), 친환경 차 전환(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등) 등 3가지 추진 전략을 세웠다.
광주시는 충전 인프라 확충 등 저변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전기차 충전소는 2024년까지 3748대가 추가로 설치됐으며 광주에 총 1만 1613대가 마련돼 있다. 대부분이 민간 업체가 설치한 것으로 광주시 자체 설치 비율은 1.7%(207대)에 그친다.
최근 전기 이륜차 사용도 늘어나고 있지만 전기 이륜차 충전 시설이 민간에서 설치한 9곳뿐이라는 점에서 충전 인프라도 확대 할 방침이다. 올해 광주지역 편의점과 배달사무실 등 10곳의 충전 시설 설치 지원할 계획이다. 또 3억 5000만원을 들여 광주지역수소 버스 5대에 한해 고가 핵심부품에 대한 교체도 지원한다.
광주시는 ‘제1차 광주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에 따라 2030년까지 환경친화적 자동차 4만 3000대 보급(전기차 4만대, 수소차 3000대)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광주시는 친환경 자동차 전환을 위해 ‘저공해화’ 사업도 함께 진행한다.
광주시는 친환경 자동차 전환을 위해 노후차의 조기폐차, 경유차 저감장치 부착, 건설기계 저감장치 부착 등 그동안 유지해왔던 사업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지난해까지 조기폐차는 3만 1417대 이뤄졌으며 경유차 7979대, 건설기계 769대에 저감장치가 부착됐다.
광주시는 2030년까지 3개 사업에 대해 5만 8535대 누적 지원할 계획이며 올해부터는 조기폐차 5등급 대상을 경유에서 휘발유와 가스 차량으로 확대한다.
한편 광주에는 총 7개 수소충전소(진곡·동곡·임암·벽진·월출·장등·신촌)가 운영 중이다.
/김다인 기자 kdi@kwangju.co.kr
10일 광주시에 따르면 전기 승용차의 경우 청년(19~34세)에게 국비 지원액의 20%를, 전기 화물차의 경우 농업인에 국비 지원액의 10%를 추가로 지원한다.
수소차 역시 2020년 724대, 2021년 960대, 2022년 1256대, 2023년 1333대, 2024년 1380대로 증가 추세지만, 증가 폭은 감소하고 있다.
전기차는 배터리 화재, 금리 인상, 반도체 수급 지연 등의 문제로 2023년부터 보급률이 정체되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최근 전기 이륜차 사용도 늘어나고 있지만 전기 이륜차 충전 시설이 민간에서 설치한 9곳뿐이라는 점에서 충전 인프라도 확대 할 방침이다. 올해 광주지역 편의점과 배달사무실 등 10곳의 충전 시설 설치 지원할 계획이다. 또 3억 5000만원을 들여 광주지역수소 버스 5대에 한해 고가 핵심부품에 대한 교체도 지원한다.
광주시는 ‘제1차 광주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에 따라 2030년까지 환경친화적 자동차 4만 3000대 보급(전기차 4만대, 수소차 3000대)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광주시는 친환경 자동차 전환을 위해 ‘저공해화’ 사업도 함께 진행한다.
광주시는 친환경 자동차 전환을 위해 노후차의 조기폐차, 경유차 저감장치 부착, 건설기계 저감장치 부착 등 그동안 유지해왔던 사업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지난해까지 조기폐차는 3만 1417대 이뤄졌으며 경유차 7979대, 건설기계 769대에 저감장치가 부착됐다.
광주시는 2030년까지 3개 사업에 대해 5만 8535대 누적 지원할 계획이며 올해부터는 조기폐차 5등급 대상을 경유에서 휘발유와 가스 차량으로 확대한다.
한편 광주에는 총 7개 수소충전소(진곡·동곡·임암·벽진·월출·장등·신촌)가 운영 중이다.
/김다인 기자 kd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