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 시대 겨냥…대형마트, 설 제수용품 ‘갓성비 PB제품’ 경쟁
2025년 01월 22일(수) 21:30
상품권 증정·할인 행사 등 다양
설 명절을 앞두고 고물가 장기화 등으로 지역민들의 장바구니 부담이 가중되는 가운데, 지역 유통업계가 저렴하면서도 실속있는 가성비 제품을 잇따라 내놓는 등 경쟁에 불이 붙었다. 특히 대형마트 3사(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는 설 제수용품을 중심으로 20% 할인 및 상품권 증정행사를 비롯해, 연중 할인행사를 지속하는 등 물가 안정 노력도 이어간다.

22일 이마트 광주점에 따르면 이마트는 오는 29일 설 당일까지 자체 브랜드 상품 ‘피코크 간편 제수용품’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설 명절 수요가 높은 떡국 떡, 한우 사골육수, 양지 육수, 모듬전, 동태전 등 제수용품 50여종을 선보인다. 행사 기간 중 해당 상품을 2만 5000원 이상 구매 시 5000원 상품권을 증정하며, ‘피코크 진한 양지육수(500g)’등 육수류는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추가 20% 할인혜택도 제공한다.

또 매년 피코크 간편 제수용품 수요가 매년 증가함에 따라 ‘피코크 바삭쫄깃 오징어튀김(330g) 등 지난해 설 대비 7개 신규 상품을 새로 선보인다.

제수용품 외에도 가공 브랜드별 명절 할인 혜택으로 오는 30일까지 CJ·동원·대상·사조·샘표·오뚜기 브랜드 전품목을 각 브랜드별 4만 5000원 이상 결제 시 5000원 상품권을 증정하며, 풀무원 전품목도 3만 5000원 이상 구매시 5000원 상품권을 증정한다.

롯데마트와 홈플러스는 가성비 높은 제수용품들을 선보이고, 다양한 먹거리를 파격 할인하는 등 물가 안정에 주력한다.

롯데마트는 오는 30일까지 자체 브랜드 ‘요리하다’의 제수용품 30여 품목에 대해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 선보이는 제수용품으로는 ‘요리하다 LA식 꽃갈비(600g)’를 3000원 할인가에, 명절 간식인 전류는 각 1000원 할인한다. 이 밖에도 떡만둣국, 김밥 재료 등 다양한 제수용품들을 시중 브랜드 구매 가격 대비 평균 20% 가량 저렴하게 선보인다.

홈플러스는 오는 29일까지 ‘AI 가격혁명’을 이어간다. ‘돈육 뒷다리 다짐용(300g)’을 3700원대에, ‘오뚜기 옛날 자른 당면(300·500g)’은 각각 3900원, 6400원대 등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장윤영 기자 zzang@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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