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텔서 뛰어내리는 등 난동...알고보니 마약투약자
2025년 01월 16일(목) 13:10 가가
필로폰 양성 반응 확인 2명 검거
마약 투약자들이 광주 도심의 숙박업소에서 뛰어내리는 등 난동을 부린 끝에 경찰에 검거됐다.
16일 광주동부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50분께 광주시 동구 대인동의 모텔 4층 난간에서 20대 A씨가 “살려달라”고 소리를 지르다 추락했다.
A씨는 소방당국이 미리 펼쳐 둔 에어매트 위로 추락했으며, 외상은 없었으나 의식이 또렷하지 않아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가 투숙하던 객실 내에서는 30대 B씨가 의식이 혼미한 상태로 발견됐으며, 마약 투약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주사기 2개가 발견됐다.
경찰은 이들에 대해 간이 시약 검사 등을 거친 결과 소변, 혈액 등에서 필로폰 양성 반응을 확인했다.
B씨는 경찰 조사에서 “전날 저녁부터 마약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병원에서 의식을 회복되는대로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
16일 광주동부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50분께 광주시 동구 대인동의 모텔 4층 난간에서 20대 A씨가 “살려달라”고 소리를 지르다 추락했다.
A씨가 투숙하던 객실 내에서는 30대 B씨가 의식이 혼미한 상태로 발견됐으며, 마약 투약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주사기 2개가 발견됐다.
경찰은 이들에 대해 간이 시약 검사 등을 거친 결과 소변, 혈액 등에서 필로폰 양성 반응을 확인했다.
B씨는 경찰 조사에서 “전날 저녁부터 마약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병원에서 의식을 회복되는대로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