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 “신속한 수습, 지원에 최선 다하겠다” 애도문 발표
2024년 12월 30일(월) 15:35 가가
김영록 전남지사는 30일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생을 마감한 분들께 머리 숙여 애도의 뜻을 밝히며, 유가족의 참혹한 심경을 헤아려 신속한 사고 수습과 신원 확인, 장례 절차 지원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도청 브리핑룸에서 “국가적 비상시국으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 어제 갑작스러운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온 나라가 더 깊은 슬픔과 충격에 빠졌다”며 “전남에서 발생한 불의의 비극에 도지사로서 너무나 죄송하고 참담한 심정”이라고 토로했다. 이날 현재까지 승무원을 제외한 여객기 탑승자 175명 중 전남도민은 75명이다.
김영록 지사는 “사고 수습 상황과 대책 등에 대해서도 유가족들께 최대한 신속하고 투명하게 알리도록 정부와 적극 협력하겠다”면서 “큰 충격으로 경황이 없는 유가족들께 1대1 전담 직원과 자원봉사자를 배치하고, 임시거처를 제공하며 장례 절차를 지원하는 등 가족 입장에서 필요한 모든 조치에 적극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또 “정부에서 사고가 발생한 무안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 만큼 사고 피해 수습과 유가족 생계비 등이 조속히 지원되도록 하겠다”며 “전남도 차원에서 재난과 안전사고로 피해를 입은 도민께 지원되는 도민안전공제보험도 신속히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전남도는 내년 1월 4일까지 1주일간 ‘사고 희생자 애도기간’을 운영, 전남 전역에 조기를 게양하고 공직자 모두 애도를 표하는 검은색 리본을 패용토록 할 예정이다.
무안에 설치된 정부 합동분향소 이외에 22개 모든 시·군에 각각 합동분향소를 설치해 도민이 함께 애도와 추모의 마음을 나누도록 할 방침이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
김 지사는 이날 도청 브리핑룸에서 “국가적 비상시국으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 어제 갑작스러운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온 나라가 더 깊은 슬픔과 충격에 빠졌다”며 “전남에서 발생한 불의의 비극에 도지사로서 너무나 죄송하고 참담한 심정”이라고 토로했다. 이날 현재까지 승무원을 제외한 여객기 탑승자 175명 중 전남도민은 75명이다.
무안에 설치된 정부 합동분향소 이외에 22개 모든 시·군에 각각 합동분향소를 설치해 도민이 함께 애도와 추모의 마음을 나누도록 할 방침이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