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안심 광주’ 실현…건축안전, 자문단이 책임진다
2024년 12월 29일(일) 18:20
건축구조 등 7개 분야 76명 출범식…2027년까지 3년간 활동
공사장 안전자문·긴급상황 현장대응 등 건축물 안전사고 예방

최근 광주시청 무등홀에서 열린 광주시 건축안전자문단 출범식에서 참석자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광주시가 건축물 안전 관리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건축안전자문단’을 운영하는 등 ‘안심 도시 광주’ 실현에 집중하고 있다.

29일 광주시에 따르면 최근 시청 무등홀에서 ‘제2기 건축안전자문단(이하 자문단) 출범식’을 개최했다.

건축안전자문단은 ▲건축공사장과 해체공사장의 안전 자문·점검 ▲자연재해 대비 건축물 안전점검 ▲건축물 안전 관련 긴급상황 발생 시 현장 자문·대응 등 지역의 건축물 안전관리를 책임지는 전문가 조직이다.

출범식에는 강기정 광주시장과 자문단 관계자, 담당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자문단은 건축구조 19명, 건축시공 22명, 건설안전 9명, 토질·기초 7명, 소방 9명, 건축사 5명, 품질관리 5명 등 7개 분야의 총 76명의 전문가로 구성됐다.

이들은 출범식에 앞서 지난 10월 1일부터 활동을 시작했으며, 임기는 오는 2027년 9월 30일까지 3년이다.

자문단은 광주시가 추진하는 ‘안심 도시 광주’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전문성을 갖춘 자문단들이 건축물 안전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도시 내 안전문화 확산 등을 이끌게 된다.

앞서 2021년 10월부터 지난 9월까지 활동한 1기 자문단은 화정 아이파크 붕괴사고 현장 기술 자문, 소규모 노후건축물 안전점검, 민·관 합동 무허가 건축물 긴급 안전점검 등 다양한 활동을 완수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건축안전자문단은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며 “자문단의 전문성을 적극 활용해 광주를 안전하고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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