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환경운동연합, 광주·전남 10대 환경뉴스 선정
2024년 12월 23일(월) 19:30 가가
광주환경운동연합은 23일 ‘한빛원전 1·2호기 수명연장’, ‘환경부 기후대응댐 건설’ 등 광주·전남 10대 환경뉴스를 선정·발표했다.
단체는 ‘평두메 습지 람사르 습지 등록’, ‘여자만 여수 갯벌 해양보호구역 지정’ 등 2개를 좋은 소식으로 10대 뉴스에 포함시켰다.
8개 뉴스로는 ‘한빛 1·2호기 수명연장’,‘환경부 기후대응댐 건설 계획 발표’를 비롯해 ‘광주·전남 온열질환자 400명 넘어’, ‘국립공원 1호 지리산 권역 지속적인 개발행위 진행’, ‘공공기관 일회용품 사용 과다’, ‘자원회수시설 입지 선정 난항’, ‘ ‘호남지역 신재생에너지 계통연계 중단’, ‘광양제철소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5년 연속 불명예 1위 기록’ 등이 선정됐다. 단체는 이들 8개 뉴스는 기후위기 시대에 지역에 좋지 못한 영향을 끼치는 뉴스라고 지적했다.
단체는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은 2025년 12월, 2026년 9월 종료되는 한빛 1·2호기의 수명연장(10년) 절차를 밟고 있다”면서 “수명연장은 후손들에게 전해줄 미래와 지역민들의 안전을 외면하는 것으로 한빛 1·2호기의 폐로를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지난 7월 발표한 전국 14개 기후대응댐 건설 계획에 화순, 순천, 강진이 후보지로 선정됐지만 주민들은 댐의 위치, 필요성, 타당성, 주민 수용성 등에 문제를 제기하며 반발하고 있다”면서 “주민들이 반대하고 있는 댐 건설 계획을 폐기하라”고 촉구했다.
/김다인 기자 kdi@kwangju.co.kr
단체는 ‘평두메 습지 람사르 습지 등록’, ‘여자만 여수 갯벌 해양보호구역 지정’ 등 2개를 좋은 소식으로 10대 뉴스에 포함시켰다.
/김다인 기자 kdi@kwangju.co.kr